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역시 멋있는 우리 추기경님!

인쇄

이경희 [jenya] 쪽지 캡슐

1999-01-29 ㅣ No.188

안녕하세요.  저는 청량리 성당에 있는 에우제니아라고 합니다.

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를 지금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좀 놀랐어요.

추기경님께 편지드리는 사람이 많을 테니까 그냥 읽어 보시고 마실줄 알았는데 다 읽어보니

일일이 다 답장을 하시는 같더라구요. 바쁘실텐데....   저는 그냥 읽어 주시기만 해도 감사합니다.

역시 자상한 우리 추기경님이세요.

추기경님을 정말로 뵌 적은 여지껏 딱 한번이었거든요. 그외는 거의 신문이나 TV를 통해서 뵈었는데

추기경님을 뵈면 혼란스럽던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가 있어요.

참, 몇년 전 일인데요....

엄마와 명동성당으로 미사를 갔었는데 그 때 추기경님이 미사를 하셨는데,

자리가 안 좋아서 제대가 제대로 보이질 않았는데 미사도중 무슨일이 있었는지 미사 참례하던

신자들이 다 놀라면서 누가 제대 위로 뛰어 올라 갔다는 얘기를 수근거렸어요.

그러면서 추기경님이 쓰러지셨나... 하는 수근거림도 있었구요.

엄마랑 저는 그때 놀란 심정을 말로 다할 수가 없었어요.

미사가 끝난후 모두 성당 마당에 나와 자리를 뜨지 못하면서 추기경님을 기다리는데

그 때 나오셔서 환한미소로  손을 흔들어 주시던 모습을 보고서야

자리를 뜰 수가 있었습니다.  그 때 괜찮으셨나요?

건강하세요. 그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주님일 많이 하시고 저희 곁에 오래 계세요.

저희 지켜주셔야죠.....

 

 

 

 

 



13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