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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사랑] 오사카 통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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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Almaz] 쪽지 캡슐

2000-10-27 ㅣ No.2997

"칼"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저는 오늘 처음으로 그 영화의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대부분 토요일이 휴무라서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에 접어들게 되더군요...

그건 좀 부럽습니다만...

 

그래서 금요일 석간신문에는 영화광고가 많은가 봅니다. 주말연휴를 영화와 함께...

 

오늘도 여느때처럼 신문을 보다가 문득 스쳐지나가는 사진에 ’한석규’를 닮은 사람이 보였습니다.... 흠... 설마...

하면서 광고란을 보니 영화광고 중의 하나였고... 일본말로 ’카루’라고 쓰여진 글자와 오버랩되는 글자는 분명히 "칼"이라는 한글이었습니다.

 

쉬리 이후 한국에서 최다 관중을 몰고 있는 영화라고 되어 있는데 맞는지요...

공동경비구역은 벌써 한물 지나갔나보군요...

쉬리는 꽤 장기간 상영되었던 것 같은데요...

 

여기는 오사카여서 도쿄의 신문에는 어떻게 광고가 났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오사카의 제일 큰 극장 중의 한 군데(물론 한군데뿐만은 아니지만, 암튼 제가 알 정도로 큰 극장에서 상영을 한다고 합니다)에서 11월 4일부터 상영시작한다고 광고가 나 있군요.

서울보다는 영화관람료가 비싸지만(우리돈으로 16000원 정도..) 그래도 보고 싶으네요. 일본에서 상영되는 우리영화...

내용은 잔인한 것 같지만...

 

한석규의 얼굴은 선명하고 여주인공은 심은하...의 얼굴처럼 보이는데, 희미해서 정확하게 구별되지는 않네요.

 

암튼 기대됩니다...

 

금요일 저녁 모두들 잘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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