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지나가다... (생활성가 - 신상옥)

인쇄

이용태 [DLDYDXO] 쪽지 캡슐

1999-11-13 ㅣ No.236

지나가다 한번 들려 봅니다.

들린김에 노래 가사나 몇곡 읆조려 봅니다.

 

이 곡들은 http://catholic2.paolo.net/~palma91/ 로 가시면 들으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리얼 오디오로 되어있고요... 음악감상실에서 음반검색으로 신상옥을 치시면

그 큰빛 주님되어 라는 음반에 있습니다.

 

영원한 우정

사랑한다는 말은

고인의 기도

그 밤에

 

 

 

영원한 우정

               신상옥

 

      오 사랑 나의벗 내가 너의 벗이라는 것이 기쁘다

      온 젊음을 바친 너의 숭고한 의지가 정말 기쁘다

      남 따르는 것이 큰 축복이라 했던 친구야

      가난한 마음으로 온 세상을 사랑하자

 

      오 사랑 나의 벗 내가 너의 벗이라는 것이 슬프다

      진정 사랑하기에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남따르는 것이 고독한 삶이라던 친구야

      고독을 즐기며 온세상을 사랑하자

      우--우

      

      오 사랑 나의 벗 내가 너의 벗이라는 것이 새롭다.

      우리는 영원히 너와 나의 기억속에 새로 우리라.

      님 따르는 것이 가난한 삶이라던 친구야.

      우리의 우정을 영원히 간직하자.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오 사랑 나의 벗, 참된 나의 벗, 기쁨 있기를

      펼쳐진 세계염원속에 빛과 소금이 되어보자.

 

--------------------------------------------------------------------------------

사랑한다는 말은

          이해인 글/ 박성운 곡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속에 핀 하-얀 찔레꽃

      사랑한다는 말은 한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이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속에서도 휜-히 빛나고

      절망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의 말

      그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

 

고인의 기도

                신상옥

 

 

      주여,오늘 나의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 않아요

      주여 기도하지 않아요

 

      주여 오늘 나의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 하지 않아요

      주여 기도하지 않아요

      다만 저에게 고갯길 올라가도록 힘을 주소서-

 

      주여 내가 가는길에 부딪히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길 원치 않아요 굴러가길 원치 않아요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오히려 발판으로

      만들어 가게 가게 하-소-서

 

      주여 넓고 편편한길 그런길 바라지 않아요

      좁고 험한 길이라도 주와 함께 가길 원해요

 

      주와 함께 가도록 더더욱 깊은 믿음주세요

      믿음 주세요 --

      주와 함께 가도록 더더욱 깊은 믿음주세요

      믿음,믿음 주세요

 

      주여 오늘 나의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도록 기도하지 하지 않아요

      주여 기도하지 않아요

      주여 기도하지 않아요

 

--------------------------------------------------------------------------------

그밤에

                신상옥

 

 

 

       동방박사 별을 쫒던  그밤에

       목동들이 양을 치던 그밤에 음-

       구유에 누워 쎄근쎄근 대는 한아기

       구세주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

 

       니고데모 주님 찾던 그밤에

       주님임을 알아보던 그밤에-

       그 누구든지 새로 나라하신 그말씀

       밤하늘 별들도 듣던 - 그밤

 

       제자들이 풍랑에 시달리던 그밤에

       바다위를 유유히 걸어가신 그밤에 음-

       살려달라 외쳐대는 재자들의 부르짖음

       주님이 그들을 구하신 밤

 

       과월절을 하루 앞둔 그밤에

       제자들의 발을 씻긴 그밤에 음-

       너희도 서로 서로 발을 씻어 주어라

       사랑의 새계명 주신 그밤-

 

       주님 사랑해 나의 예수여 우리를 위해 주님 오셨네

       나 그밤 잊지 못해 주님 함께 한

       당신의 모든 것을 다 주시던 밤 우 -

 

       최후만찬 마련하신 그밤에

       유다배반 예고하던 그밤에

       빵과 술로 성체성사 이룬밤

       우리의 미사가 시작된 밤

 

       겟세마니 오르시던 그밤에

       근심번민 받으시던 그밤에

       아버지 이 잔 제게서 거둬주소서

       당신을 성부께 맡긴 그밤

 

       악한 무리 달려들던 그밤에

       배반자가 입맞추던 그밤에

       제자들 모두 달아나벼렸네

       주님은 의젓히 잡혀갔네

 

       예수님을 모른다던 그밤에

       세 번이나 모른다던 그밤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닭의 소리

       베드로 쓰러져 슬피운 밤

       주 용서하신 밤

 

 

 

--------------------------------------------------------------------------------

 

 

 

 

 



5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