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성당 게시판

"2회 PBC 창작생활성가제" 같이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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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배(요한) [hbpark] 쪽지 캡슐

2000-09-25 ㅣ No.486

낮엔 약간 덥지만, 가을임을 확연히 느끼게 해 주는 요즘입니다.

창 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서 좋습니다.

 

이번 토요일에 "제2회 PBC 창작생활성가제"가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부천소재)에서

있는데 같이 가실 분들 있으면 같이 가자고 글을 올립니다.

 

일시:2000.9.30(토) 오후 7시

장소: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부천소재)

 

성가를 통해 신앙적으로 활력이 될 수 있거든요. 생활성가를 듣고 따라도 해보면

생활에 지치고, 신앙생활에 지쳐서 나태해지고 약해진 마음에 큰 활력을 일으켜 주는 것

같습니다.

전 제1회 PBC 창작생활성가제 본선에 오른 곡 중 향기그릇의 "그 이름 찬양해"를

듣고 아주 감동했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본선에 오른 곡들이 물론 전체적으로 좋은

곡들이었습니다.

 

작년에 참석 못했는데 이번에는 직접가서 그 열기를 느끼고 감동 받고자 합니다.

CCM 동호회 게시판에 가서 본선에 아깝게 탈락한 노래들을 들어보니 모두 좋더라구요.

본선에 오른 곡들이 기대됩니다.

 

같이 가실 분들.. 주저말고.. (저도 처음..) 연락주시면... 같이 가죠..

 

 

자세한 내용은 굿뉴스 동호회 "CCM"에서 퍼왔는데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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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본선 진출할 사람들이 어떤 노래 부르는지 어떤 느낌인지

 

예고편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헤헤...

 

 

<서울교구 4팀>

 

 

1. 정진선 / 절 기억해요 (화양동)

 

거의 ’ECHO’에 가까운 분위기. 여자 3명이 세련된 몸짓으로 가볍게

 

몸을 흔들면서 R&B 스타일의 노래를 부릅니다. 놀랐지요...

 

다른 이쁘게 화장도 잘 하고 나오고... 아마 그 때도 반주음악(MR)을

 

쓸걸요?

 

 

2. 나정신 / 부르심 (봉천 10동)

 

여성 솔로. 이용현 신부님의 곡. 아주 기교 있고 어려운 노래는

 

아니지만, 안정되게 노래를 부릅니다. 잘 부르지요...

 

참, 라우다떼의 멤버이기도 하지요... 이분도 MR을 틀고 했죠...

 

 

3. 박경원 / 노아의 방주 (장안동)

 

남자 셋 여자 셋이 나와 노래 부릅니다. 2차 예선 때엔 기타와

 

건반 반주였죠. 후렴이 반복적이고 반음씩 내려가는 진행이

 

즐겁습니다. 중간에 느릿느릿 남자 솔로로 분위기 전환하면서

 

계속 즐겁게 랄랄라... 줄거리가 있는 노래지요.

 

 

4. 임인용 / 빛과 소금 (한강)

 

남자 1, 여자 1 듀엣. 작년 2차에도 나오셨죠. 노래를 안정적으로

 

잘 부르십니다. 이분들도 MR을  쓰셨죠. 노래는 음... 잘 기억안나지만

 

무난했어요....^^;;;

 

 

 

<수원교구 3팀>

 

 

 

5. ONE VOICE / 주님을 찬미해 (선부동)

 

 

남자 2, 여자 2 . 아름다운 아카펠라. 동호회의 최태형 안셀모, 이향걸

 

실베스테르가 있죠. 또 작년에 은상 탔던 OnE 팀의 메인 보컬 인희와

 

그녀의 여동생이 멤버. 최태형님의 곡. 참 멋지고 예쁜 곡이에요...

 

여자 소프라노가 매우 높은 음까지 내지요... 헤헤...

 

 

 

6. 김성하 / 그토록 날 (산본)

 

여자 솔로. 김성하 언니도 우리 동호회 회원이죠. 작사작곡 노래를

 

다 하셨고, 김현보님이 멋지게 편곡하셨죠. 아마 편곡은 이곡이 가장

 

멋지지 않았나 싶어요... 노래 스타일도 진짜 발라드.... 굳이 생활성가

 

라는 이름을 붙일 필요가 없는 멋진 노랩니다....

 

 

7. 조흥신 / 기도 (죽전)

 

남자 솔로. 조흥신씨가 작곡하시고,

 

라우다떼의 권성대씨가 노래부르죠. 권성대씨의 목소리는

 

정말 정말 정통 복음성가 목소리... 소리엘이나 기타 기독교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목소립니다. 참으로 안정적으로 부르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 노래가 슬프고 우울하고 약간은 지겨웠는데

 

어떤 분은 그 노래가 굉장히 가슴 저리게 하는 절절한 노래라고

 

하더군요... 매우매우 성가스러운 곡입니다. 아마 반주팀이 맡아서

 

반주해주실 듯.

 

 

<인천교구 2팀>

 

 

 

8. 이효숙 / 하느님의 사랑 (심곡동)

 

여성 솔로. 첨 반주 나왔을 때 ’우와’하는 탄성을 감추지 못했죠.

 

한영애 스타일이에요... 블루스 느낌이 나는 ... 기타 소리에다가

 

보컬도 아주 우렁차고요... 역시 MR로 노래했죠. 누가 노래 만들었는

 

지는 모르지만... 블루스인듯 하다가 갑자기 중간에는 또 복음성가

 

로 바뀌는 분위기.... 신기합니다.

 

 

9. 노준환 / 파도 (간석 2동)

 

남자 솔로에 여1 남1 코러스. 유승훈씨가 기타 반주 해주셨는데

 

왠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듣는 것 같은 분위기...

 

노래가 신나고 재밌어요. 가사는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지만...

 

남성 솔로도 노래 아주 잘합니다. 신나게... 아직도 그 멜로디가

 

기억납니다. ’그 바다 거기.. ’하면서 불렀는데... 아무튼 들어보세요.

 

 

<대구교구 2팀>

 

 

 

10. 문지원 / 첫 영성체 10년 후 (신평)

 

’예찬회’라고 하던가요... 팀인데 자체 반주였고 여자 3명이 노래하죠...

 

남자도 하나 있던가? 아 맞다! 남자가 베이스인지 기타인지 치는

 

분이 뭐라뭐라고 신앙고백 비슷한 나레이션을 하면서 노래가

 

시작되죠... 마치... 마제스티의 Saint Paul 같이...

 

아니면 작년 2차 예선 때 나왔던 수녀님 계셨던 팀같이...

 

사실 바로 그 팀이 이 팀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예찬회’ 였던 것

 

같은데...여자 솔로가 메인보컬이고... 노래는 정말 바로

 

’무난한 생활성가’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 식으로 자체 반주하면서

 

노래하는 팀들 중 괜찮았던 거 같아요... 특별히 성밴드나 먹골리카,

 

깔릭스 같은 밴드 빼고 말이죠...

 

 

 

 

11. 김덕태 / 이슬처럼 (본리)

 

남성 듀엣. 거의 유리상자라 할 수 있죠. 음... 남자 2명이 기타 들고

 

앉아서 노래하는데 ... 일기예보 분위기도 나고... 유리상자도...

 

꽤 괜찮았어요. 노래도 쉬웠던 것 같고요... 이번에도 그 둘이

 

기타치면서 앉아서 할 지 모르겠네요...

 

 

<전주교구 1팀>

 

 

 

12. 유진영 / 고백 (글라렛 선교수도회)

 

남성 솔로. 첨 보고 참 끼있는 신부님이구나 싶었죠. 갈색으로 물들

 

인 머리는 자유분방하게 예술가처럼 약간 길고요. 히히...

 

노래는 ... 첨엔 성가구나 싶은데 나중에 박자도 빨라지고

 

쿵짝 쿵짝  신나죠... 가사가 뭐더라.. 무슨 "당신의 짓궂은 장난에

 

천진한 아이..."뭐 어쩌구 그런 건데 재밌는 노랩니다....

 

노래도 아주 잘 하시고요... 아마 이분도 반주 의뢰해서 하실 듯.

 

 

 

9월 30일 본선 무대 기대되시죠? 아앗... 아닌가? --;;;

 

제가 너무 많이 알려드린 걸까요? 아무튼 가서 봅시다....

 

안녕히...

 

졸린 오후 시간에 즐겁게 글 올린 송송이... ^_^

 

*본선은 9월 30일(토) 저녁 7시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열립니다.

 

오셔서 기쁜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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