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성당 게시판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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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희 [100mari] 쪽지 캡슐

2000-09-30 ㅣ No.491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교리준비를 하려고 오랜만에 자료실에 왔다가 그냥 나가기가

그래서 이제는 모르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더군요.

성당이 분가한지 1년이 넘어가면서 중고등부교리를 하면서 청년미사는 통 안나가게되어

내가 청년인지도 잊고 사는것 같습니다.

성당에 청년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중고등부나 초등부나 교사부족으로 참 많이 힘들어

집니다.

이제 올해도 거의 끝나고 있는 시점에 내년에는 얼마나 많은 교사가 교사의길을

버릴것인지 또 누군가의 청년이 아이들의 교사가 되겠다고 할건지 걱정입니다.

저 또한 교사를 올해까지만 할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차마 그러지 못할것같습니다.

그런데 집도 이사오니 좀더 부담이 되는군요.

그리고 점점 아이들은 교리를 들으려 하지않고 저또한 그런 아이들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예수님을 알게하는 교리 또한 많이 부족하여

얼렁뚱땅 넘어가는 주도 있으니 말입니다.

누군가 말합니다. 지금 청년이 적지만 중고등부의 학생이 많고 그아이들을 잘

이끌어주기만 하면 몇년후에는 활동하는 청년들이 많아질거라고..

그런데 저하나로는 참 힘들군요. 아니 저희 몇몇 교사로는 참 어렵습니다.

지금 나오지 않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두기도 힘들고 점점 미사를 빠지는 아이들에게

잡아주기도 힘들고 사춘기 시절의 그애들의 말에 기울일 시간도 여력도 참 부족합니다.

어디 교사하실분 없을까요. 교사라고 많이 알아서 하는건 아닌데

정말 모르는 저도하고있고. 정말 신앙인으로써 아닌 저도 합니다.

판공성사를 거르고 이번에 전대사 받기위해 성사를 드리는 이 부족한 사람도

교사를 한답니다.

우리 같이 교사를 하실분은 연락주세요.

029-421-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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