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그 토록 사랑하시는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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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1-02-03 ㅣ No.5121

 

 

 

그리움이, 가슴 가득 고일 때엔

그리워하는 사람이 멀리 있기 때문일 겁니다.

 

외로움이 가슴 가득 고일 때엔

같이 있고픈 사람이 곁에 있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움이든 외로움이든

그건 둘 다 원하는 사람이 가까이 있지 못해 생기는

아픔들이랍니다.

 

멀리 있기에 채우지 못하고,

곁에 있지 않기에 아파할 때,

자신 안에 있는 주님을 찾으십시오.

 

채우지 못한 자리에,

아파하는 자리에,

주님을 모시십시오.

 

그분은

그리움의 아픔도,

외로움의 아픔도,

말끔히 씻어 주는 분입니다.

 

그리고

내 안에 계시기에

문만 열면 만날 수 있는

만나기 쉬운 분이랍니다.

 

문을 여시고 주님을 만나십시오.

 

「그토록 사랑하시는 줄 몰랐습니다」- 홍문택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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