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비오 학사님은 천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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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규 [Augustine13] 쪽지 캡슐

2000-02-02 ㅣ No.1357

 왜 이런 뜬금없는 글을 올리냐구? 오늘 내내 학사님께 신세를졌걸랑. 왜 갑자기 반말을

 

하느냐구? 바로 전 글엔 존대말을 남발해서리......근데 내가 학사님이랑 용산 간 사이

 

아무도 글 안올렸네. 역시 우리 껌통 애들은 낮시간이 주 무대인가봐. 난 이제야

 

활동시간인데. 그래. 밤은 선생님이 지킬테니 애들은 일찍일찍 자라. 글쿠 정말이지 학사님

 

덕분에 언제나 우리집 컴퓨터는 새로 태어나는 것 같아요. 항상 고마워 하는 제 마음

 

알아주시고 앞으로도 종종 신세 질께요....후후.(비굴한 웃음)  쓱쓱(아부의 손놀림)

 

 

 그리구 이렇게 남, 특히 남의 컴퓨터를 아무말없이 도와주는 학사님의 정신은 컴퓨터 좀

 

하는 껌통부 애들도 본받도록(앞으로 내가 많이 손벌릴거야).  특히 영학이 너. 옛날에

 

같이 용산 가면서 꾸덜 꾸덜하던게 아직도 눈에 선하다. 앞으론 군말없이 나좀 도와주오...

 

 

 그나저나 아까 우리 집에서 학사님이 ADSL하시며 감탄하시던 것이 생각나는군. 이 속도면

 

pc방의 두배정도는 된다고... 초당 265KB까지 뜨는 빛의 다운 속도에 그간 최지석 일당의

 

드루넷에 기죽어 있던 내 ADSL에 대한 긍지가 다시금 꿈틀거렸지. 역시 한달 내내 써도 5만

 

5000원은 헛된것이 아니었어......

 

 

 

       이제 난 어디서든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난 ADSL"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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