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게시판

아버지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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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avemary] 쪽지 캡슐

2005-04-17 ㅣ No.2259

- 맥아더의 '아버지의 기도' 전문 -

 어제 호용이와 유나네 아기 수민이 돌잔치에 갔습니다. 5가지 물건 중에 수민이는 연필을 쥐었어요! 아빠 엄마가 무척 좋아하는 모습이...*^^*  거기에는 이제 갓 아빠가 된 영기와 엄마가 된 상희, 그리고 차암 행복해보이는 수인이와 우인이를 둔 명진오빠와 정금이네도 함께 있었어요! 노령화의 본산(^^)이었던 신림동에도 하나둘씩 천천히 천천히 성가정을 이뤄가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여기 맥아더의 아버지 기도문을 띄웁니다. 아기를 위해 기도하는 아빠 엄마들 되시라고..그리고 신림동 모든 청년들이 저마다 자신에게 맞는 성소를 찾고 최선을 다하도록...아울러 아직도 남아있는 솔로들(^^)에게도 주님 뜻이 결혼성소라면 성가정의 축복 가득히 부어달라고 ...성소주일 이른 아침에 하느님 아버지께 청해봅니다! 행복하세요! 마니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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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아더의 '아버지의 기도' 전문 -


오, 주여!
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에 자신을 분별할 수 있는 힘과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정직한 패배 앞에 당당하고 태연하며,
승리의 때에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자신의 본분을 자각하여
하느님과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깨닫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를 요행과 안락의 길로 이끌지 마시고,
자극받아 분발하도록 고난과 도전의 길로 인도하소서.
모진 비바람을 견뎌내게 하시고,
실패한 자를 불쌍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마음이 깨끗하고 높은 이상(理想)을 품은 사람,
남들을 다스리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
웃을 줄 알면서도 우는 법을 결코 잊지 않는 사람,
미래를 향해 전진하면서도
과거를 결코 잊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 모든 것들 외에 그에게 유머 감각을 주소서.
그리하면 항상 진지하면서도
결코 지나치게 심각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에게 겸손을 가르쳐주소서.
그리하면 진정한 위대함은 소박하며,
진정한 지혜는 열려 있으며,
진정한 힘은 너그럽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그 애가 이런 사람이 되었을 때
저는 감히 그에게 속삭일 것입니다.
내가 인생을 결코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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