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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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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사 [rosacho] 쪽지 캡슐

1999-09-04 ㅣ No.211

~ 그녀의 이야기 ~ 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지만......... 그를 한때는 사랑했었습니다.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러나 그는 저를 사랑하지 않았나 봅니다. 아니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고아였기 때문에...부모님에 사랑이 뭔지 모르게 외롭게 자랐습니다. 그런 나에게 그는 정말 .. 삶의 다른 의미로 다가 왔습니다. 저는 그를 ..너무 좋아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어느새인가 저의 전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너무나 행복했고...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어느 곳에서라도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도 저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가 그를 위해선 못 할일이 없을것 같았습니다... 그의 기쁨이 저의 기쁨이니까요. 그를 그렇게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그를 생각하면 힘들게 일해도 행복했으니까요~~ 그렇게 행복했던 저에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나에겐 외롭겐........외롭게 자란 나에겐 정말..... 너무나 큰 시련 이었습니다.. 22살이 되던해에 저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의식을 잃었죠...그리고 기억이 없었답니다. 세상이 깜깜해졌죠....... 나중에 깨어나서 세상을 봤을땐 너무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저는 23살이 되는동안 의식이없었답니다. 깨어나서 그를 제일 먼저 찾았죠. 하지만 그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말해 주더군요. 그는 저를 버리고 미국으로 가버렸다고요. 그리곤 다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전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가 배신했다는 사실을~~~~~~~ 그렇게 사랑했던 그가죽지도 않은 저를 그렇게 빨리 버릴수 있는가해서....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었답니다. 저는 27살이 되던해에 결혼했습니다. 사랑.............사랑이라고 말할수도 있을것 같은 그런 남자가 생겼죠. 그는 자상했으며 고아인 저를 이해하는 그런 따뜻한 남자였죠.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1년을 넘게 저를 기다려줄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남자라면 전.....평생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전 행복합니다. 물론 첫사랑의 배신과 슬품을 간직하고 있지만...... 그 말고 또 다른 사랑을 얻었으니까요. 평생동안....... 행복하게 살겁니다. 그게...........그에게 복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 그의 이야기 ~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너무도 아름답고 맑은 영혼을 가진 여자였지요. 그녀를 위해서라면 전 무엇이든 할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고아였습니다. 부모없이 자라서 항상 외로움이 많았죠. 하지만 그 외로움의 자리에 저의 더큰 사랑이 채워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건 많인 없었지만 그녀와 함께라면 행복하며 평생을 사랑하며 살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불행이 다가 왔습니다. 그녀가 교통 사고를 당했습니다. 제가 22살이 되던해에 그녀는 의식을 잃었고 소중한 두 눈을 잃었습니다 저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불행을 보고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심을했습니다. 저의 두 눈을 주기로 ........... 그녀는 의식이 없는채로 수술으 받았고 전 아무것도 볼수가 없게 되었죠. 그녀의 얼굴 마져도....... 그래서 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녀가 깨어나면 이런 저를 보고 고통스러 한다는건 제가 용납할 수 없었으니까요.. 제가 그녀의 불행이 죽고 싶을만큼 괴롭듯이 우린 사랑 했으니까요... 이 사실은 절대 비밀로 하기로 사람들과 다짐을 받고 저는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영원히 그녀의 눈에 이런 저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요 그리고 그녀의 결혼 소식을 듣고 행복하기를 빌었습니다. 영원히 행복하길 바랍니다. . . 오늘 이멜엔 이런 글이 있더군요 ... 그는 그녀을 그렇게 딴 남자에게 보내구 정말 행복을 느꼈을까요??? 얼마나 사랑하면 그럴 수 있죠???? 아직은 그런 사랑을 못 해봐서..... 그는 그녀에게 자기에 두눈은 다주고 떠났구.... 행복을 빌었구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체 그을 평생 미워하며 살아간다면 너무 불공평하지 안나요 ... 그녀가 슬퍼 할까봐 그렇게 말없이 떠났다면 왜 그런 몰랐을까요 ??? 그가 떠난 후에 슬퍼할 그녀에 맘을??? 정말 모르겠내요 ... 전에 제가 올린 "아름다운 이야기"와 오늘에 이 이야기 ... 과년 어느쪽이 아름다운 일인지??? 좀 어려운 문제군요..... 두글을 모두 읽고 제가 느끼건 아직은 세상에 이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산다는 것에 한편으론 미소을 짓게 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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