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2 고린토 3장 1절-7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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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10-17 ㅣ No.531

새 계약의 일꾼

 

3 ¶우리의 이 말이 또 자화자찬처럼 들립니까? 그리고 어떤 사람들처럼 우리가 소개장을 가지고서야 여러분은 찾아 갈 수 있단 말입니까? 또 다른 데로 갈 때에도 여러분의 소개장이 있어야 한단 말입니까? 여러분 자신들이 바로 우리의 마음에 새겨져 있어야 한단 말입니까? 그것은 누구에게나 다 통하고 누구든지 읽을 수 있는 소개장입니다. 여러분은 분명히 그리스도게서 우리를 시켜 써 보내신 소개장입니다. 이 소개장은 먹으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령으로 쓴 것이며 석판에 새겨진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 속에 새겨진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을 굳건히 믿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우리 자신에게서 났다고 내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하셨을 따름입니다. 이 계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고 성령을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율법은 석판에 새겨진 문자로서 결국 죽음을 가져다 주었읍니다. 그러나 모세가 율법을 받을 때에 비록 잠시 동안이기는 하였지만 그 얼굴에는 너무나 찬란한 광채가 빛나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감히 그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하였읍니다. 이 문자의 심부름꾼도 그렇게 영광스러웠다면  성령의 심부름꾼은 얼마나 더 영광스럽겠읍니까? 사람을 단죄하는 일에도 영광이 있었다면 사람을 무죄 석방하는 일에는 얼마나 더 큰 영과이 있겠읍니까? 과연 지금의 이 영광은 엄청나게 큰 것입니다. 이 영광에 비긴다면 과거의 영광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잠간 있다 없어질 것도 빛났다면 영원히 계속될 것은 얼마나 더 찬란하게 빛나겠읍니까?

   ¶우리는 이런 희망이 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일할 수가 있읍니다.

   ¶우리는 모세처럼 자기 얼굴에서 광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은 일은 하지도 않습니다. 과연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너울에 얼굴을 가리워져서 우둔해 지고 말았읍니다. 그 너울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비로소 벗겨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까지도  모세의 율법을 읽을 때마다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너울로 가리워져 있읍니다. 이 너울은 모세의 경우처럼 사람이 주님게로 돌아 갈 때에 비로소 벗겨집니다. 주님은 곧 성령입니다. 주님의 성령의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읍니다. 우리는 모두 얼굴의 너울을 벗어 버리고 거울처럼 주님의 영광을 비추어 줍니다. 동시에 우리는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영광스러운 상태에서 더욱 영광스러운 상태로 옮아 가고 있읍니다. 이것이 성령이신 주님께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질그르승에 담긴 보물

 

4  ¶하느님의 자비를 힘입어 이 직분을 맡은 우리는 결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드러내지 못할 창피스러운 일들으 다 버렸으며 간교한 행동도 하지 않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비뚤어지게 전하지도 않았읍니다.우리는 드러내지 못할 창피스러운 일들을 다 버렸으며 간교한 행동도 하지 않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비뚤어지게 전하지도 않았읍니다. 그리고 진리를 밝혀 드러내었으니 우리는 하느님 앞에나 모든 사람들의 양심 앞에 우리 자신을 떳떳하게 내세울 수 있읍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가리워졌다면 그것은 멸망하는 자들에게나 가리워졌을 것입니다. 그들이 믿지 않는 것은 이 세상의 악신이 그들의 마음을 어둡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읍니다. 우리가 선전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고 우리는 예수를 위해서 일하는 여러분의 종이라는 것을 선포하고 있읍니다.  ’어둠에서 빛이 비쳐 오너라" 고 말씀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속에 당신의 빛을 비추어 주셔서 그리스도의 얼굴에 빛나는 하느님의 영광을 깨달을 수 있게 해 주셨읍니다.

   ¶하느님게서는 질그릇  같은 우리 속에 이 보화를 담아 주셨읍니다. 이것은 엄청난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짓눌려도 찌부러지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으며 궁지에 몰려도 빠져 나갈 길이 있으며 맞아 넘어져도 죽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음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지만 결국 드러나는 것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 몸 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언제나 예수를 위해서 죽음의 위험을 겪고 있읍니다. 그것은 우리의 죽을 몸에 예수의 생명이 살아 있음을 드러내려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우리 속에는 죽음이 설치고 여러분 속에서는 생명이 약동하고 있읍니다.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나는 말하였다" 라는 말쓰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읍니다. 우리도 이와 똑같은 믿음의 정신을 가지고 믿고 또 말합니다. 그것은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분이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시고 여러분과 함게 우리를 그분 곁에 앉히시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모두 여러분을 위한 것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서 하느님께 영과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믿음의 생활

 

  그러므로 우리는 낙담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 인간은 낡아지지만 내적 인간은 나날이 새로와지고 있읍니다. 우리는 지금 잠시 동안 가벼운 고난을 겪고 있지만 그것은 한량없이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리는 보이는 것에 눈길을 돌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에 눈길을 돌립니다. 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5  ¶우리가 들어 있는 지상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우리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 들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읍니다. 그것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세워 주시는 집입니다. 지금 육신의 장막을 쓰고 사는 우리는 옷을 입듯이 하늘에 있는 우리의 집을 덧입기를 갈망하면서 신음하고 있읍니다. 우리가 그것을 입으면 벌거숭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장막에 머물러 있는 동안 우리는 무거운 짐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읍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 장막을 벗어 버리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늘의 집을 덧입음으로써 죽음이 생명에게 삼켜져 없어지게 되기를 갈망하고 있읍니다. 이런 일을 우리에게 마련해 주신 분은 바로 하느님이시며 그 보증으로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그러나 육체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우리가 주님에게 멀리 떠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읍니다. 사실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 살아 가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이 든든하며 오히려 육체를 떠나서 주님과 함게 평안히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육체에 머물러 있든지 떠나서 주님 곁에 가 있든지 오직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만이 우리가 육체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한 일들이 숨김없이 드러나서 잘한 일은 상을 받고 잘못한 일은 벌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화해의 임무

 

    ¶우리는 주님이 두려운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이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우리를 사실대로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에게 또다시 우리 자신을 내세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를 자랑할 수 있는 근거를 여러분에개 주어 속에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으면서도 겉만 기지고 자랑하는 자들이 말을 반박할 수 있게 해 주려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미쳤다면 그것은 하느님을 위해서 미친 것이고 우리가 온전하다면 그것은 여러분을 위해서 온전한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그토록 강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그리스도 한 분이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죽으셨으니 결국 모든 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죽으신 것은 사람들이 이제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해서 죽여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시려는 것이었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아무도 세속적인 표준으로 판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가 세속적인 표준으로 그리스도를 이해하였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 사람이 됩니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것이 나타났읍니다. 이것은 모두 다 하느님께서부터 왔읍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워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해 주셨고 또 사람들을 당신과 화해시키는 임무를 우리에게 주셨읍니다. 곧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묻지 않으시고 그리스도를 내세워 인간과 화해하셨읍니다. 그리고 화해의 이치를 우리에게 맡겨 전하게 하셨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로서 그분을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합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이것은 결국 하느님께서 우리를 시켜 호소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께서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죄있는 분으로 여기셨읍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느님께로부터 무죄선언을 받게 되었읍니다.

 6  ¶우리는 하느님과 함게 일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게 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너에게 자비를 베풀 만한 때에 네 말을 들어 주었고

        너를 구원해야 할 날에 너를 도와 주었다"

하고 말씀하였읍니다. 지금이 바로 그 자비의 때이며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우리가 하는 전도사업이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사람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일은 조금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무슨  일에나 하느님의 일꾼으로서 일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난과 궁핍과 역경도 잘 참아냈고 매질과 옥살이와 폭동을 잘 견디어 냈으며 심한 노동을 하고 잠을 못 자고 굶주리면서도 그 고통을 잘 견디어 냈읍니다. 우리는 순결과 지식과 끈기와 착하나 마음을 가지고 성령의 도우심과 꾸밈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느님의 능력으로 살고 있읍니다. 두 손에는 정의의 무기를 들고 영광을 받거나 수치를 당하거나 비난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언제든지 하느님의 일꾼답게 살아 갑니다.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진실하고 이름없는 자 같으나 유명하고 죽은 것 같으나 살아 있읍니다. 또 아무리 심한 벌을 받아도 죽지 않고 슬픔을 당해도 늘 기뻐하고 가난하지만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만들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모든 것을 가지고 있읍니다.

   ¶고린토의 교우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숨김없이 다 말하였고 내 마음은 여러분에게 활짝 열려 있읍니다.  여러분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의 옹색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자기 마음을 스스로 옹색하게 만들었읍니다. 나는 여러분을 내 자녀처럼 생각하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같이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비신자와 짝짓지 말라

 

   ¶믿지 않는 사람들과 짝짓지 마십시오. 서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정의의 불의가 어떻게 짝이 될 수 있으며 빛이 어떻게 어둠과 사귈 수 있읍니까? 그리슫가 어떻게 벨리아르와 마음을 합할 수 있으며 믿는 사람이 안 믿는 사람과 무엇을 같이 할 수 있겠읍니까? 하느님의 성전에 우상이 어떻게 어울리겠읍니까?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하느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나는 그들 가운데서 살며

        그들 사이를 거닐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에게서

        빠져 나와 그들을 멀리하여라.

        - 이것은 주님의 말씀이다.

        부정한 것에 손대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맞아

        나는 너희의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자녀가 되라라.

        전능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7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런 약속을 받았으니 우리의 몸과 심령을 조금도 더럽히지 말고 깨끗하게 지켜서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생활을 하며 완전히 거룩한 사람이 됩시다.

 

 

바울로의 기쁨

 

 ¶마음을 열어 우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친 일이 없고 아무도 망쳐 놓은 일이 없으며 아무도 착취한 일이 없읍니다. 나는 여러분을 책망하려고 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여러분은 늘 내 마음 속에 있어서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 사이가 아닙니까? 나는 여러분을 전적으로 믿으며 크게 자랑합니다. 우리는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큰 위안을 받고 기쁨에 넘쳐 있읍니다.

   ¶우리는 마케도니아에 도착한 후에도 조금도 쉬지 못했읍니다.  쉬기는 커녕 가는 곳마다 환난을 당했읍니다. 밖으로는 싸움을 겪었고 안으로는 두려움에 싸여 있었읍니다. 실의에 차 있는 사람을 위로해 주시는 하느님께서 디도를 보내시어 우리를 위로해 주셨읍니다. 그가 돌아 온 것만도 우리에게 위로가 되었지만 여러분이 그를 위로해 주었다는 말으 듣고 우리는 더 큰 위로를 받았읍니다. 디도는 여러분이 나를 몹시 보고싶어 하고 나에게 잘못한 일을 뉘우치고 나를 열렬히 옹호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읍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더욱 더 기뻐하였읍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보낸 그 편지가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더라도 나는 그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편지가 잠시 동안이나마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오히려 기뻐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기쁘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그 일로 인해서 회개하게 되었다는 것이 기쁘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마음 아파한 것은 하느님의 뜻대로 된 일이니 결국 여러분이 우리로 해서 손해 본 것이 조금도 없읍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라서 겪는 상심은 회개할 마음을 일으켜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이것을  후회할 사람이 어디 있겠읍니까? 그러나 세속적인 상심은 죽음을 가져올뿐입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따라서 겪은 바로 그 상심이 여러분에게 이루어 준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은 열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게 되었고 의문이 생겼고 두려워 할 줄 알게 되었고  그리워하는 마음과 헌신하려는 마음이 생겼고 악을 징벌할 줄 알게 되었읍니다. 이리하여 여러분은 그 사건에 있어서 조금도 잘못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했읍니다.

  ¶전에 내가 여러분에게 그 편지를 써 보낸 것은 그 못된 짓을 한 자나 또는 그에게 손해를 입은 사람 때무네 쓴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우리에게 보인 열성을 하느님 앞에서 여러분에게 보여 주려고 쓴 것이었읍니다. 그 결과 우리는 많은 위로를 받았읍니다.

  ¶이렇게 위로를 받을뿐만 아니라 디도가 기뻐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더욱 기뻤읍니다. 디도는 이제 여러분 모두의 덕택으로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되었읍니다. 내가 디도에게 여러분을 자랑한 일이 있었는데 여러분은 과연 내 체면을 세워 주었읍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한 말이 모두 진실이었듯이 우리가 디도에게 여러분을 자랑한  것도 이제 허황한 말이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났읍니다. 디도는 여러분이 모두 자기 말을 순종하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맞아 준 일을 회상하며 여러분에게 더 큰 애정을 품고 있읍니다. 나는 여러분을 조금도 거리낌없이 신뢰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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