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1 디모테오 1장 1절- 2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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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10-23 ㅣ No.540

디모테오 에게 보낸 편지

 

 

인 사

 

1¶우리의 구세주이신 하느님과 우리의 희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로가 참된 아들 디모테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께서 은총과 자비와 평화를 그대에게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거짓 교설에 대한 경고

 

  ¶내가 마케도니아로 떠날 때에 간곡히 부탁한 대로 그대는 에페소에 머물러 있으시오. 거기에는 그릇된 교리를 가르치거나 꾸며 낸 이야기나 끝없는 족보 이야기에 정신이 팔린 논쟁이나 일을킬 뿐이고 믿음을 통해서 구원을 얻게 해 주시는 하느님의 계획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합니다. 내가 그런 일을 금하는 목적은 깨끗한 마음과 맑은 양심과 순수한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불러 일으키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 목적에서 벗어나 길을 잃고 쓸 데 없는 토론만 일삼고 있읍니다. 그들은 율법교사로 자처하지만 사실은 자기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무엇을 주장하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읍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율법은 정당하게 다루어지기만 한다면 좋은 것입니다. 여기서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율법이 올바른 사람들을 위해서 제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율법을 어기는 자와 순종하지 않는 자, 불경건한 자와 하느님을 떠난 죄인, 신성을 모독하는 자, 자와 거룩한 것을 속되게 하는 자, 아비나 어미를 죽인 자와 사람을 죽인 자, 위증하는 자와 그 밖에 건전한 교설에 어긋나는 짓을 하는 자들을 다스리기 위해서 율법이 있는 것입니다. 건전한 교설이란 복되신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 복음에 근거를 둔 것입니다. 나는 이 복음을 전하는 임무를 맡은 사람입니다.

 

 

자비에 대한 감사

 

  ¶내가 맡은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 나는 감사합니다.주께서 나를 성실한 사람으로 인정하셔서 당신을 섬기는 직분을 나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내가 전에는 그리스도를 모독하고 박해하고 학대하던 저였읍니다. 그것은 내가 믿지 않을 때에 모르고 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나를 자비롭게 대해 주셨읍니다. 이렇게 우리 주님께서 나에게 은총을 차고 넘치게 베푸셨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들이 가지는 믿음과 사랑을 나에게 풍성하게 주셨읍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말은 틀림없는 것이고 누구나 받아 들일 만한 사실입니다. 나는 죄인들 중에서 가장 큰 죄인입니다. 그런데도 하느님께서는 이와 같이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읍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앞으로 당신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나를 본보기로 보여 주시려고 먼저 나에게 한량없는 관용을 베푸신 것입니다. 영원한 왕이시며 오직 한 분뿐이시고 눈으로 볼 수 없는 불멸의 하느님께서 영원무궁토록 영예와 영광을 받으시기를 빕니다. 아멘.

  ¶내 사랑하는 디모테오, 나는 전에 그대에게 선포된 예언의 말씀들을 회상하면서 명령합니다. 그대는 그 예언의 말씀대로 훌륭한 싸움을 싸우시오. 믿음과 맑은 양심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양심을 저버렸기 때문에 그들의 믿음은 파선을 당했읍니다. 히메내오와 알렉산드로가 바로 그런 사람들이어서 나는 그들을 사탄에게 내어 주어 그들이 다시는 하느님을 모독하지 않도록 훈련을 받게 하였읍니다.

 

 

공식 예배에 대한 교훈

 

2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해서 간구와 기원과 간청과 감사의 기도를 드리라고 권하는 바입니다. 왕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시오. 그래야 우리가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면서 아주 경건하고도 근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것은 좋은 일이며 우리 구세주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게 되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하느님은 한 분뿐이시고 하느님과 사람사이의 중재자도 한 분뿐이신데 그분이 바로 사람으로 오셨던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그분은 자기 자신을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바치셨읍니다. 이렇게 해서하느님의 뜻을 적절한 시기에 분명히 나타내 주셨읍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전하는 전도자와 사도로 임명을 받았으며 이방인들에게 믿음과 진리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읍니다. 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참말을 하고 있읍니다.

  ¶어느 예배소에서나 남자들이 성을 내거나 다투거나 하는 일이 없이 깨끗한 손을 쳐들어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자들은 정숙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해야 합니다. 머리를 지나치게 꾸미거나 금이나 진주로 치장을 하거나 비싼 옷을 입지 말고 오직 착한 행실로써 단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을 공경한다는 여자에게 어울립니다. 여자는 조요이 복종하는 가운데 베워야 합니다. 나는 여자가 남을 가르치거나 남자를 지배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여자는 침묵을 지켜야 합니다. 먼저 아담이 창조되었고 하와는 그 다음에 창조된 것입니다.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라 하와가 속아서 죄에 빠진 것입니다. 그러나 여자가 자녀를 낳아 기르면서 믿음과 사랑과 순결로써 단정한 생활을 계속하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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