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7년전 그때를 생각하며.. |
---|
어젠.. 초등학교때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20명정도.. 넘넘 기분이 좋더군여.. 졸업한지 7년이 되었으니 7년만에 첨 만난건데.. 다들 길이만 변했지.. 얼굴이랑 목소리랑 성격은 그대로 였습니다.. 그땐 남자 아이들이랑 편갈라서 싸우고 그랬는데.. 어젠 남,여 구분없이 다 같은 친구로서 놀았습니다.. 넘 좋더라구요.. 나의 어린시절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라.. 내숭도 떨 필요 없고.. 그때 서로 좋아하던 친구들 이야기 하고.. 시간이 늦은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많이 많이 하였습니다.. 그중.. 최근까지 제가 엄청 잊지못한 아이가 있었는데.. 제 짝이였는데.. 엄청 많이 때리고 괴롭혔었거든여.. 그런제.. 어제 그아이가 미안했다고 하더라구여.. 역시 나이를 먹으면 쫌은 변하나 봐여..헐헐.. 암튼.. 다시 13살때로 돌아간듯한 날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