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피정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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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9일 ~ 3월 1일 동안 피정을 다녀왔어요. 생각해보니 레지오가 아닌 걸루 처음가는 피정이더라구요. 늦게 도착했지만 제가 빠진 시간만큼이 식사시간이어서 별문제 없었어요. 도착해보니 서로 칭찬하는 시간이었어요. 자신이나 남이나 칭찬한다는 것은 참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힘든것 같기도 해요. 대상이 누구든지 간에 관심있게 보아야 하니까요. 남에게 그만큼 신경쓴다는 것이 친하지 않고서는 어렵거든요.
그 다음 성체조배실(?)에서 각자 묵상 및 기도 등등 후에 신부님께서 밤새도록 고해성사 및 면담을 해 주셨어요. 고해성사가 아닌 면담식이라 넘 좋았어요. 고민이나 죄를 속시원히 털어 놓을 수 있었거든요.
아쉬운 점은 한 본당의 모든 청년대상임에도 불구하고 40명도 채 안되었다는 거예요.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그때는 좀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할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늦게 가게 되면 안가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안 간것 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