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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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idx] 쪽지 캡슐

2001-06-30 ㅣ No.1798

 

[우리는 살면서 사람들에게 실망을 당합니다

 

사람들에게 당한 실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어제..며칠 알바한 회사에서 시급과 함께 넣어준 문구가 적힌 봉투를 받았습니다..

 

얼마 안되는 정말 작은 봉투에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해 넣어준

 

작은 인사말과 함께 적어준 따뜻한 문구..

 

어떤 이해관계를 갖을만한 시간도 관계도 없는 누군가로부터 받은 글이어서..

 

그 내용을 떠나서라도 작은 것으로 도움을 받은 누군가에게

 

고마움이나 정성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에 감동받았어요..

 

단순히 필요에 의한 거래관계였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도움을 주어서 고맙다고 말할수 있는

 

그분의 마음도 일종의 멋진 용기인거 같아서요..^_^;

 

..

 

우리는 언제나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요..

 

그 사랑은 정말 영원하시니까요..

 

하느님은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때문에 언제나 곁에 두고 보고싶어하셔서

 

끊임없이 그리워하시니까요..

 

힘들거나 상처받거나..힘들게 했거나 상처를 줘서 슬플땐..

 

가만히 들어보세요..

 

그 분이 얼마나 애타게 찾고있으신 소리인지를..

 

그 분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기에

 

그토록 내 아픔으로 그분의 아픔을..그리움을 말씀하려 하고 계시는지를..

 

그것은 결코 고통을 주시려 하심이 아니라

 

고통을 당하는 것에서 지켜주시려 하시는 것일테니까요..

 

저도 잘 하지는 못하지만.. ^_^;

 

혹시.. 지금 행복하고 마음 따뜻할때 먼저 감사드리고 찾으시면

 

더 큰 슬픔을 겪지않도록 돌봐주신다는 걸 이제야 알았거든요..

 

제가 미처 못했던 그 용기를 꼭 갖으셨으면 해서요..

 

아플때 찾아가는 것이 아닌

 

기쁨과 행복을 함께 하고싶은 마음..그런 사랑을 갚아드리는 용기는 정말 더 중요한 거 같아요..

 

문구에처럼.. 하느님과 함께 할때 실망한 것을 통해

 

자신은 어떠했는지 돌아보고 반성하고..또 끊임없는 이해로 돌려주고..먼저 용서청할수 있는

 

용기도 기쁜 마음으로 생기지 않을까해서요...

 

조금더 용기가 많으신 분들은 제가 노력하는 용기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_^;;;;;;; 항항..

 

앗.. 조금 버걱댔습니다.. 역시 이해를 바라고..

 

진심으로 모두모두 행복하길 기도하며.. 샤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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