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그리스도의 입맞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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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저기에 그분이 달려 계시네.... 잿빛의 형상이 나무에 묶여 계시네 하느님 제가 마땅히 그분을 사랑하게 하소서.
조금 더 가까이 가봅니다. 그분이 하늘스런 사랑을 느끼고 부드럽고 속삭이는 음성을 들으려고
"아, 소중한 나의 아이야 지금 너를 껴안으려 한다면 내 손이 너를 붉게 물들이리라. 그리고 네게 속삭이려고 기댄다면 내 가시들이 너의 머리를 찌르리라."
바로 거기서 나는 슬픔에 겨운 채 배웠나이다. 사랑은 대가를 치우는 것음을 바고 거기서 나는 배웠나이다. 고통은 그리스도의 입맞춤일 뿐임을.
안녕 하세요 엘리에요 간만에 올리는군요... 이번 편지에 온 내용이랍니다. 그럼 엘리는 이만 ...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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