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우승을 해서 기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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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hdoubleo] 쪽지 캡슐

2000-05-12 ㅣ No.903

어제 농구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며 저희 월계동 청년은 부끄러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농구는 열심히 한 결과 우승을 하여 그 순간 그리고 앞으로도

 

우승트로피를 보며 행복해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인원이 없다는 이유로 체육대회 준비과정에서 빠져 있었으며

 

체육대회 당일에도 가장 적은 숫자가 참여하였습니다.

 

체육대회에 대한 홍보도 많이 부족하였지만 본당 청년들에 관심 또한 너무 적었음은

 

다른 본당 청년 앞에 서서 트로피를 받아오는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7지구 연합회에서 그러더군요.

 

"막강 월계동이 왜 이렇게 됐어요."

 

그 때 저는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트로피를 받았다하여 우리가 진정한 승자인지 다시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내년에는 모두가 함께하여 다시 막강 월계동의 저력을 보여주는

 

완벽한 승자가 된 체육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선주 회장님, 추운 날씨에 떨어서 몸살기가 있다 했는데 아프지 마세요..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체육대회에서 함께한 모든 청년분들

 

그리고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신부님, 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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