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새로운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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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 본당의 모든 식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린 참 많은 일들을 해 냈습니다. 모두 다 한 마음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하나되어 기도 한 덕분이 아닌가 하여 새삼 감사하고 또 스스로 대견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언제라도 하나될 수 있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하기 싫고, 너무 벅차고, 그래서 놓고 싶었던 일들을 뒤돌아 보며 그 모든 것은 제가 하느라고 그렇게 힘 들었나 봅니다. 저의 소명을 가만히 묵상해 보니 저는 그 분의 길을 닦는 사람이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보다 더 먼저 영광을 차지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어리석고 바보같이 힘 만 썼습니다.
새해에는 다시 첫 마음이 되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모두 멋지고 행복한 새 해를 기대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