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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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숙 [joanchoi] 쪽지 캡슐

2003-01-01 ㅣ No.4258

 

우선 우리 본당의 모든 식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린 참 많은 일들을 해 냈습니다.

모두 다 한 마음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하나되어 기도 한 덕분이

아닌가 하여 새삼 감사하고 또 스스로 대견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언제라도 하나될 수 있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하기 싫고,  너무 벅차고, 그래서 놓고 싶었던 일들을 뒤돌아 보며

그 모든 것은 제가 하느라고 그렇게 힘 들었나 봅니다.

저의 소명을 가만히 묵상해 보니  저는 그 분의 길을 닦는 사람이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보다 더 먼저 영광을 차지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어리석고 바보같이 힘 만 썼습니다.

 

새해에는 다시

첫 마음이 되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모두 멋지고 행복한 새 해를 기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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