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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124 & 125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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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4-07 ㅣ No.126

저 역시 124, 125번님들과 같은 개종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14년째 해외에서 생할을 하고 있는 29세의 청년입니다. 지금 제게는 4년째 사귀고있는 연인이 있는데 그녀의 아버님께서 목사님이십니다... 4년간 사귀는 동안 저희가 만난다는 사실을 한번도 인정하지 않으셨읍니다. 최근에서야 그녀의 아버님께 인사를(그동안 반대를 해오셨기에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었습니다)드렸습니다... 정말이지 종교가 다르다는것이 이렇게까지 힘들게 현실로 와닿을줄은 몰랐었습니다. 그녀의 아버님이 목사여서인지 너무나도 완고하시고 저역시 힘이 들고 그렇다고 그런 저의 상황을 가족에게 말하기도 편치 않다라고 생각을했습니다만... 124, 125번님들의 글을읽으면서 '이제야 겨우 내가 산을 올라타기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아직까지는 '아직 내가 힘들어 할때가 아니구나'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그처럼 힘든 만큼 값질거라는 생각에 서로를 위로하기도 하고... 앞으로 강하게 버티고 이루어 나갈 계획입니다... 기도할때, 124, 125번님들을 위하여 함께 성모님께 지향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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