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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대림달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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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철 [221.155.255.*]

2005-11-24 ㅣ No.3819

 

* 사랑의 메아리 *


+ 찬미 예수 +

참으로 수고가 많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안에 하나  샬롬!"


대림 달력


여기에 소개할(대림달력)은 19세기에 생긴 비교적 새로운 대림절의 풍습이다. 잊혀지는 듯 하면서도 다양한 모양으로 발전하여 점점 시민의 풍습으로 옮아가고 있다.

이 달력은 보통 연 중 사용하는 12달과 날짜를 표시한 달력이 아니라, 서양에서 대림절에만 있는 어린이를 위한 대림달력이다.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이 달력은 유럽 중부 지역뿐만 아니라 스웨덴, 영국, 미국 등 그리스도 제국에 유행처럼 퍼졌다. 그 명칭도 다양하여 크리스마스 캘린더, 니콜라오 캘린더, 율(Jul) 캘린더 등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 형식도 여러 가지이다. 보통 달력처럼 벽이나 창문에 걸어 놓는 형, 책상위에 세워놓고 내부에 불을 켜 놓아 날짜 순으로 들여다 볼수 있도록 한 상자형, 그리고 구유 형상을 중심으로 하여 매일 다른 모습의 배경을 나타낸 곡선형 등으로 크게 나눌수 있다. 그러나 매년 다른 착상에 따라 전혀 새로운 형태의 달력이 선을 보이기도 한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주로 학교에서 과외 수업 또는 종교 과목 시간에 대림 달력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만들었다 어린이 잡지나 신문은 더욱 흥미았고 새로운 견본을 제시 하였으며, 여기에 편승한 상인들은 영업적인 구매 실력을 촉발하는 착상을 하여 학용품만이 아니라 심지어 양말이나 간단한 내의에 이르기까지 부수적인 선물을 제시한 세속적인 달력도 만들어 낸다.


스웨덴에 처음으로 대림 달력이 전해진 것은 1934년이 확실하다. 스웨덴은 대림달력에 대한 인구조사를 실시한 최초의 나라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경로를 통해 이 달력이 나왔는지는 밝힐수 없었다.


(스위스의 민속학)이란 전문 잡지는 1980년도에 "대림달력은 언제 발생 하였는가?"란 제목하에설문을 게재 하였다. 2차 세계대전 전에 스위스에서 시작 되었다고 가정 하면서도 아직까지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아래 대림달력 인쇄가 원본대로 책에 있는 그림을 담을수가 없군요''

가장 사리에는 성서구절 그림등이 있읍니다. 참고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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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인쇄된 대림달력 서독 뭰헨 1903

 

1903년도라고 명기된 (뭰헨 성탄 달력)은 인쇄된 대림달력으로서는 맨 처음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대림달력이 만들어진 첫 동기는 조용히 성탄의 기쁨을 준비하고 묵상하며, 보속과 회개의 표시로 사랑을 실천 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었다. 축제에 대한 준비로서 주일을 뺀 24일간 날짜만 계산 하는것이 아니라 달력에 표시한 금언이나 성서 구절에 따라 착한 일을 하도록 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선물이나 학용품 또는 과자등을 첨부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대림 달력은 대림절에 관한 일종의 어린이 종교 교육 방법으로서 발달 되었다고도 본다. 옛 알프스산 인접국 주민들은 집안에서 거래의 계산 도구로 계산을 나무자를 구비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대림달력이 발달 하기 전에는 이 자를 가지고 대림기간에 아이들의 기도와 선행 숫자를 계산 하였다. 삼 내지 사주간, 기도와 선행의 성적을 이 나무자에 금을 그어 표시하고, 산타클로스(즉 성 니콜라오)가 선물을 가지고 와서, 나무자를 본 다음 해당된 분량만큼 선사 하였다. 시골에서는 이 자가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적인 역할을 하였고, 대림절은 어링이의 선행 시험 기간이었다.

대림절의 이 종교적인 실습은 실상 중세기의 수도원 학교에서 시작되고, 가정에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대림달력의 전신이 중세 수도원 학교로 소급 되지만, 현대적 의미의 대림 달력은 19세기에 생긴것이 거의 확실하다. 최근 몇년 사이에도 여러가지의 새로운 착상이 중부 유럽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1978년 스위스의 콜핑회에서는 가정과 학교를 대상으로 성서대림달력, 즉 ‘대림----구원의 시기’를 만들어 새로운 유행이 되어서 1982년도 대림절에는(가정의 대림)이란 제목으로 간행 하였다. 이런 대림달력은 가족이나 청년회에서 예부터 전해오는 풍습을 수집하여 직접 만든다. 집의 창문과 출입문 등에 대림에 관한 성서 구절이나 그림, 성탄의 신비에 관한 짤막한 설명, 신앙의 모범등이 게시된다. 한걸음 더 나아가 대림환 주위에서의 공동기도, 선행에 대한 제안등을 부착하여 가정에서 한 발, 한 발 성탄을 향한 바른 마음 자세를 고취하고 준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심문이나 잡지 또는 텔레비전 등 매스 미디어는 대림달력의 정신을 고취하고 새로운 방식을 창안하여 전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TV의 인형극이나, 어린이 만화에서도 대림달력과 비슷한 내용이 방영되고, 신문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도록 유도 하기도 한다. 다음은 그중 한 예이다.

독일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가진 일간지 남 독일 신문은 매년 대림절에(대림달력)이란 표제어로 날마다 선행을 위한 원호 대상을 찾아 보도한다. 1903년엔 독자들로부터 약 120만 마르크의 성금을 받았다. 눈 멀고, 귀 먹은 어린이들,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노환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구체적으로 취재 하였다. 이런 성원을 받은 한 암 치료 관계자는 “내가 이제까지 경험한 중에서 가장 멋진 대림절 이었다” 고 술회하고 있다. 한 여덞 살 난 아이는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불행이도 교통 사고를 당해 엄마를 잃고 할머니에게 의지하여 지내던 중, 이 신문의 (대림달력)에 취재되어 매월 신문 독자들로부터 10-300마르크의 돈을 받고 있는데, 할머니는 그 감회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그처럼 많은 사람들이 남을 도와 주려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안 다음부터 저는 우리 두 삶을 영위해 갈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대림과 성탄>(안문기 신부 저) 크리스챤 도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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