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7월의 마지막주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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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 한 주네요. 작은 창문 넘어 보이는 밤 하늘 아니, 뒷 집 건물에 가려 비스듬하게 잘려진... 작은 창문 보다도 더 작은 밤 하늘을 이따금씩 보면서... 컴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이 시간 조차도 너무 너무 감사해요.
생각해 보면 울 일 보다 웃을 일이 더 많고, 화낼 일 보다 기쁜 일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나 혼자만 웃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위를 둘러다 보게도 되고, 이럴때 일수록 신중하고 겸손해야지 하는 생각도 들게 되구요. 보잘것 없고 때론 너무 바보같은 저를 사랑해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구 순간순간 속삭이게도 되구... 암튼 그래요...
편안한 시간들을 주신것처럼 힘든 시간들도 곧 주실것을 알고 있지만.... 그런 날들이 오더라도 지금 이 시간을 생각하면서 쓴 웃음이라도 지을수 있을것 같아요.
글이... 저에게 뭐 좋은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암튼 그래요... 7월... 남은 며칠 뭐 크게 좋은 일이 없더라도 그냥 웃으세요. 화알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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