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달님]잠이 안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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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미 [young77] 쪽지 캡슐

2002-03-09 ㅣ No.1599

[달님]끄적끄적 쓴글...

 

에구...즐거운.. 주말...시작 하셨나요?

그냥... 오늘밤은... 잠이 오질 안네요...

어제 오늘... 좀 추운듯 하지만...봄은 봄인가봐요...

이렇게... 마음이... 뒤숭숭한... 걸... 보면요...

 

오늘은... 하루 종일...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아침에... 몸이... 좋지 않아서... 무지... 힘들기도 했지만... 아르바이트 하러 ...가기 전에... 다짐했던...  것들을... 많이... 지키지 못해.... 못내... 아쉽고... 죄책감이... 드네요...

 

요즘... 많은... 것을... 잊고... 지날때가... 많아요...

스스로는... 내게... 주어진... 일들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위로도... 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닌것 같아... 슬퍼진답니다...

 

모두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행복을... 보며... 나두...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예수님께서... 바라시는...것이... 이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 밤... 되세요...

글구... 좋은 주말... 되세요...

 

따스한... 봄을... 무지 기다리는.... 달님인...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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