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윤주(엘리사벳) 가 입원했어요.

인쇄

조남진 [monicacho033] 쪽지 캡슐

2001-01-22 ㅣ No.2474

윤주(엘리사벳)는 명랑합니다.

윤주는           노래를 잘 합니다.

윤주는           인사를 잘 합니다.

 

우리 아파트(9구역)에 이런 고윤주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주일학교도 열심히 다니는, 봄이면 5학년이 되는 여자아이랍니다.

그런데 윤주가 며칠전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즐거운 설 명절도 병원에서 지내게 된답니다.

엄마 이윤행 카타리나씨와 함께, 병원에서.

 

잘 놀고 명랑하던 윤주가 언제부터인가 밥을 잘 먹지 않아 엄마의 애를 태웠습니다.  

양호실에 누워 있다고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엄마가 놀라 달려 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  

 

며칠전 윤주의 병명은 심장판막증과 갑상선홀몬 이상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제야 병원에서  창백하고 바짝 말라가던 아이의 고통의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우리반 반장 멜라니아씨와 오늘 경희대병원 1221호로 윤주의  문병을 다녀왔습니다.

현대의학이 날로 발달해 가고 있다지만 두가지 병이라 치료가 힘들고 복잡할것을    카타리나씨는 걱정 하고 있습니다.   

병명도 모르는 하도 이상한 병들이 많은 세상에 그래도 병명은 분명한 것이니,  그나마 다행이라며 위로하여 주었습니다만,

시간 있으신 분들 문병 가셔서 함께  기도해주시고 용기를 주세요.

 



5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