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이글을 볼 일없는 고3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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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matt1006] 쪽지 캡슐

1998-11-17 ㅣ No.197

언젠간 편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읽을 날이 오겠죠

저도 89년에 학력고사를 치르고 그냥 몇일을 끙끙 아파 누웠었지요

아마 젊은 놈이 그렇게 아파 누워본 적도 처음이거니와

정말 합격자발표를 기다리고 있자니 그 속끓는 마음이란 것이...

 

이제 수능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을 어떻게 채워나갈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 입니다.

 

저는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며 속으로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선 정당한 평가를 해주실 것이고

나를 당신의 도구로 쓰시기에 가장 합당한 길로 이끄실 것이라고요.

 

저는 그 후로 3년이 넘게 주일학교 교사를 했고요

또한 지금도 봉사활동을 계속한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또한 너무 욕심을 내지도 마세요

그 결과는 하느님과 여러분의 마음에 달려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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