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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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Cyrillus] 쪽지 캡슐

1999-07-30 ㅣ No.909

찬미예수님,

 

캠프가 끝났습니다.

 

두달동안의 긴 준비기간동안 서로 도와가며 우리는

 

캠프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교사 중 85%이상이 신입

 

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준비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건 서로가 이해주지 못할때 가장 힘이

 

들었습니다.

 

뭐라고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이 잘 안나오는군요..

 

제 마음 아시겠습니까? 뭐라고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이 모든것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는

 

저희의 부족한 모든 것을 채워 주셨습니다.

 

저희들이 서로 못믿어 미워할 때 당신께서는 저희

 

가운데 믿음과 신뢰라는 것을 채워 주셨고,저희가

 

서로 이해 못할때 당신께서는 사랑이라는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이 캠프의 열기를 앞으로 계속 연결을 시켜야

 

합니다.. 단지 캠프때만 좋았다가

 

정작 그 다음부터 열기가 식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사 여러분이 해야 할 몫입니다.

 

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은 공동체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체험하였습니다. 그것을 도와주는이가 바로 여러분

 

교사의 몫입니다...

 

캠프가 끝나서 뭐라고 싫은 소리를 하기는 싫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아래

 

2학기 준비를 합시다.

 

 

 

 

 교사여러분, 저는 정말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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