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당신은 우리들의 아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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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hjk999] 쪽지 캡슐

1999-08-21 ㅣ No.1167

당신은 우리들의 아들이십니다.

 

정재우 세바스찬신부님

 

이제 님은 님의 길을 떠나야 하십니다.

 

문정동 성당의 모든 교우들의 염원을 가슴에 담고

 

이제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떠나셔야 합니다.

 

아마도 님의 앞길엔 평탄한 길보다는 가시밭길, 돌밭길이 더 많이 있을 겁니다.

 

마치 골고타 언덕을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처럼

 

하지만 그 고통과 어려움 속엔 주님의 영광과 기쁨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의 아들

 

정재우 세바스찬신부님

 

저희 신자들이 사제서품을 위한 7주간의 기도에서처럼

 

좋으신 신부님 되소서.

 

성인 신부님 되소서.

 

이곳 문정동 성당을 떠나시더라도

 

잊지는 마소서.

 

영원한 님의 고향이자 후원자로 님을 지켜보고 기도할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인자하신 하느님

 

주님께서 선택하신 정재우 세바스찬신부가

 

이제 주님의 명을 받아 임지로 떠나려 합니다.

 

부디 님의 앞길에 밝은 등불을 비쳐주시어

 

늘 올바른 길로 씩씩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사제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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