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성서백주간(화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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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pTheresa] 쪽지 캡슐

2000-02-19 ㅣ No.1119

 

성서 백주간 화요반 청년들에게

 

지난 화요일 청년 성서백주간 화요팀은 많은 생각을 할수 있는 날이었답니다.

서너명의 군입대다 언어연수다 수녀원 입회다...

확실한 이유로 빠진 사람들이 많은데, 나올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문제로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 31회로 끝내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정성을 들여온 몇사람의 열성과 각오로 다시금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우리가 처음 무언가 시작할때는 비장한 각오와 많은생각과 함께 나에게 요구되는 여러 가지를 포기하면서 열심히 뛰어들지요.

그러나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식상해지고 감동이 적어지고 자신 스스로 무성의 해지면서 흐지부지 되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나 하나쯤 이란게 이런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는게...

저도 물론 예외는 아니지만 요즈음 우리들은 ’말구병’(뭐좀 하다 말구 또 하다말구..)에 많이들 걸려 있는것 같아요.

 처음 말씀을 대했을때의 그감동 그 정겨웠던 마음들을 다시 모아봅시다. 하느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고 우리의 삶도 풍요로워 질꺼예요.

이번화요일(22일)은 교사들 피정으로 쉬게 되었구요. 그다음주 29일 화요일에 다시 할테니 그동안 게으름을 피웠던 사람들(누구누구라 말할수없지만..) 꼭 나오시길 바래요.

복습은 아모스서 이고 묵상은 호세아서1장-7장 예요.

특히 지난주에 안타까움속에 울먹이며 이 시간을 꼭 지키고자 했던 스텔라와  날로 주님의 말씀과 교회의 분위기에 맛들여가는 안나, 재영이.우찬,갑주에게 이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 전해요.

우리 첫 마음으로 돌아가 열심히 해 보자구요...    

 이상은 그동안 참았던 속내를 드러내 보이는 데레사 수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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