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신부님!!! 저 엘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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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79ella] 쪽지 캡슐

2000-01-23 ㅣ No.343

방가방가방가 엘라입니다.우리 풍납동 가족들이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이렇게 들어왔어요.모두들 잘계시는지.우리 중고등부 이쁜 교감 주희는 혼자서 잘 해내고 있는건지,광이는 여전히 모든 막일은 혼자 다 해내고 있겠지?베로니카언니는 여전히 열심히 아이들을 사랑하며 바쁘게 살고 있을거구,또 새로운 교사들도 많이 들어왔을지.궁금해 미치겠네요.우리의 멋진 디다꼬 신부님!무척이나 보고싶네요.신부님!막상 이곳으로 와보니까 염리동 성당이 소속이더라구요.근데근데근데 정말로 좌절했어요.흑흑 세상에 미사를 처음 가봤더니 청소년은 스무명도 채 안되구요,세상만상에 중고등부 교사회가 해체되었다네요!그곳 수녀님은 느닷없이 절 뭍잡고 교사하라고 권유하시는데,저랑 동생이 들어와서 이끌어 달라는데.이거 장난이 아니예요.저의 교사일생은 정말 순탄치가 않군요.교감을 시킬 분위기인데 제가 뭘 안다고.그리고 남매가 중고등부를 이끌어갈 분위기!풍납동도 해체분위기에 들어와서 채 완성도 안된 성당에서 그렇게 무지하게 고생햇는데,이젠 정말 즐겁게 교사를 하고싶은데 왜!왜!주님은 저를 이렇게 매번 힘들고 열악한 곳으로 인도해주시는건지.부모님은 하늘의 뜻이라고 염리동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전 신수동으로갈지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제가신수동으로 가면 그냥 중고등부 교사중 한명이지만 염리동으로 가면 정말로 필요한 교사가 될거라시는데.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정말 갈등이네요.단 몇개월만이라도 즐거운 교사임을 느끼고 싶었는데 어찌해야하죠.흑흑흑 기고한 운명이로다.신부님,고민이예요.조언좀 부탁합니다.넘넘넘 신부님보고싶고 풍납동 모든식구들이 그리워요.언제 한번 꼭 찾아뵐께요.아직은 교사회들어가지 않고 미사만 참여하고있네요.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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