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중급반을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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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sysukk] 쪽지 캡슐

2000-05-30 ㅣ No.1053

하느님은 1년 365일 내내

푸른하늘을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사시사철 꽃들이 피어있는 길만을

주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폭풍우없는 바다.

슬픕없는 기쁩만의 나날,

고통없는 평화를

약속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우리가 어떠한 역경에 있건

오늘에 살아갈 힘을 약속하셨습니다.

노동 다음에 휴식을,

상처에는 새 살을,

마음을 비운 사람에게는

빛으로 채워주시고,

옳은 일을 하다가을 박해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함께 있을것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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