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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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처음 봤을때 네가 좋아질줄 몰랐어! 그저 그런 매무세에, 그저 그런 생김세에... 그러나, 오늘밤 이 순간 너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기다림에 지친 내 귀를 짓눌러 버렸다. 너에게 사랑을 원하기엔 내 모습이 초라하다. 너를 사랑한다고 말을 적기에 편지가 너무작아 그래서 널 죽을때까지 사랑하기로 한다. 어느날, "사랑한다"라는 말보다 "그저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고 열도 세기전에 돌아서 와야만 하겠지만 이제 돌아서는 네 뒷모습조차 사랑할 수 있겠다. 너는 언제 내 지치고 병든 마음을 알 수 있을까? 막힘 없는 바람이 무심한 너의 귓전에 전해 주겠지. .....
"사랑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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