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사순 제4주간 수요일 ’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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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03-16 ㅣ No.4975

사순 제4주간 수요일 ’22/03/30

 

가끔 세상이 너무나 가혹하고 잔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회에서 실패하고 밀려났다고 여기며, “외롭고 힘겹고 지쳤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주 하느님께서는 오늘 독서의 말씀을 통해 힘과 용기를 던져주시며 위로해 주시는듯합니다.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고 말하였지.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이사 49,14-15)

 

저는 개인적으로 예수님의 말씀 중에 특별히 오늘 복음에 나오는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요한 5,17) 라는 말씀이 늘 힘과 용기를 줍니다. 그리고 제가 잊혀졌다든가 버림받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께서 일하신다는 말은 주 하느님께서 늘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일하고 계신다는 뜻이니까요. 오늘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늘 함께하시며 같은 뜻을 가지고 나아가신다는 의미에서, 이 글귀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더욱더 큰 위로가 됩니다. 늘 우리를 돌봐주시는 주 예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두 분을 하나로 이어주시는 성령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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