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혹시 저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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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상 [pause] 쪽지 캡슐

1999-01-28 ㅣ No.184

안녕하세요.추기경님 .

혹시 저 기억하시나요.

93년 겨울 12월 5일 이었나.

발산동 본당에서 있었던 성체대회때

저도 추기경님께 첫영성체를 받았어요.

이름은 연주상 파우스티노구요.

그런데 축하공연에서 무대위에 올라가 되지도 않는 춤을 추어서

일등을 해가지고 추기경님의 돈 만원을 받았거든요?

추기경님은 워낙 많은 사람들을 만나시니까

잘 모르시지요?

그때 받은 돈 액자속에 보관하다가 써버렸어요

처음으로 추기경님을 가까이서 뵙게됐는데 그때는 좋은줄도 몰랐고,

추기경님께서 어떤분인지도 몰랐거든요.

근데요 크고나니까 그때일이 얼마나 크신 축복인줄 알겠더라고요.

저는 지금 이사를 와서 이곳 정릉 본당에 와있는데

복사대장을 맞고있어요.

바쁘시니까 많은것은 바랄수도 없고 해서..

대신 언제나 건강하시고요.

저희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 많이 해주시고

기도하실때 저희 성당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꼭 건강 하세요.

그럼 추기경님 안녕히 계세요.

 

 

                                                               -정릉 본당에서 연주상 파우스티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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