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3동성당 게시판

Night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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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하 [euna5] 쪽지 캡슐

2000-01-06 ㅣ No.283

 

밤은..

푸른 안개에 싸인 호수

나는..

잠이라는 배를 타고 꿈을 낚는 어부

 

겨울이라서이 길기도 하겠지만..요즘은 밝은 것보다, 어두움이 익숙한 것 같아요..

내 마음이 어두운가 봐요.. 흑흑..

며칠 전.. 하얀 눈이 내렸죠..

물론 아침이 되어서야 온 세상이 하얀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었지만,

저는 깜깜한..그날 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기억되요..

그래서 은하는.. 또! 생각했답니다..

아름다움 이란 건.. 꼭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마음 속에 있다는 걸...

 

정은아! 다시 나에게 돌아온거야?

한 동안 바람났나 했더니만.. 결국 돌아왔구나.. 자식..

 

벌써 1월 하고도 6일인데.. 새해 목표 혹은.. 새해의 마음가짐은 생각해 보셨나요??

 준석이 오빤, 여유로워지신다구요..( 어? 오빠한테 조급해야 할 일이 있나보다..키키..)

 ..오빤 지금도 여유로워 보이는 걸요..

 

위의 시는 친구가 보내준 건데.. 전 별 생각 안 들더라구요..졸리울 뿐..

그리하야.. 애써 의미를 부여해본 결과..

저의 새해 목표는.. ’꿈 찾기’로 정했어요..

2000년에는, 잠만 자지 말고.. ’나의 꿈.. 미래’를 찾아봐야지..

 

너무 글이 길면.. 잘 안 읽어 지죠?.. 그래서..

오늘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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