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투~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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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한 사람이 한 사람만을 사랑했습니다. 한 사람은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주었습니다. 아니 다주었습니다. 그녀에 대한 한 사람의 사랑은 소유하기 위한 사랑이 아닌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 지는 사랑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의 작은 실수가 그녀에게는 모든 것을 정리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느님께 죄를 빌고 기도도 해보았지만 그녀는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한 사람이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되고 가슴 아픈일이 되었습니다. 이별이란 아무도 모르게 다가옵니다. 한 사람은 기다립니다. 새싹이 돋고 나무가 자라고 낙엽이 떨어지고 눈이 내립니다. 한 사람은 한 사람의 상처를 생각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또 기다립니다. 얼마나 긴 시간이 흘러야 세상이 아름다울까 생각합니다. 한 사람은 생각합니다. 언제까지나 기다리기만 하는 인내의 시간만이 남았다고...
나 지금 그대와는 다른 세상 다른 하늘에 와 있습니다. 이렇게 멀리 있어 그대 손 잡아 줄순 없지만, 나 항상 그대 숨결 느낄수 있는 것!
오직 난 한번 사랑한 것 만으로도 우리는 영원히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고등부 교사 여러분 죄송합니다. 내일 금요일 회합에 모꼬지를 가게되어 참석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없더라도 회합 잘하세요! 사랑합니다.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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