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성당 게시판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구용..!

인쇄

권원구 [wola76] 쪽지 캡슐

2000-10-28 ㅣ No.522

그녀는 아직도 꿈꿀지 모른다.

백마탄 왕자가 나의 깊은 밤에서 깨워줄 날을 기다리며.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지 않던가.

그 주위를 맴도는 건,,,,XXXX

그래도 그녀는 꽃을 닮았다.

그 꽃에- 그 누구도 이름을 달지 못 하리라!

이름을 붙이는 것이 본질을 회손 할테니

기냥 꽃인가보다.

 잡초 또한 그나름대로 꽃내음을 내포하지 않던가

이쁜 꽃보다는 차라리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꽃은 어떨지!

너무강해서 바람불면 흐느끼는 꽃이고 싶은지도

내가 생각 하는 - 꽃 -

모든 식물의 생식기관이 아니던가!

꿀을 가진, 벌을 이용하여  생식을 유도하지 않던가!

그 나름대로 교활하고 원초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어

아름다운것이 아닌가.???

김춘수의    시     - 꽃 -

하나의 소제로 얼마나

골을 싸멨던가.

나의 신부.속삭임.입맞춤............

아하!

 마지막으로

꽃은 자연이 주는 기쁨

자연은 자연스러워 기쁜것처럼

하람에 한들 거려도

바람에 산산이 조각나도

그 자체가 섭리라고  

꽃이 인식한다면

꽃은 절대 시들지 않으리...결코

꽃팔러 가야겠따................!



2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