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요즘에.. 고2들은....

인쇄

김정은 [jedw] 쪽지 캡슐

2000-06-23 ㅣ No.783

안녕하세여? 오랫만에 글을 또 올립니다. 셤이 벌써 일주일밖에 안남았어여. 

그래도 아이들은 열씨미 성당에 나와서 미사를 보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여.^^ 

요즘에 고2들은 열씨미 캠프에 대해서 생각중입니다. 다른 성당들과는 달리 저희 성당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잖아여.^^ 참 좋은것 같아여. 직접 참여하는 캠프라~ 히! 글구 요즘에 고2들이 돌아가면서 다른 학년들과 교리를 같이 하고 있어여. 첨에는 중3이랑 2주일동안 했구여, 요즘에는 고1들이랑 하구 있지여. 그런데 제가 다른 학년들이랑 교리를 하면서 느낀건데여. 아무리 몇살 차이 안나는 중고등부라 하지만, 같이 어울리지 않고는 그 아이들에 대해 말할수 없는것 같아여. 저희는 항상 그러잖아여. 멀리서만 보고, 얘기만 듣고 쉽게 판단해 버리는ㆍㆍ 저마저도 그랬어여. 몇살 차이 안나는 동생들이지만, 항상 알지도 못하고 제 맘대로 판단하고는 했지여. 하지만, 아이들하고 2주동안 함께하면서 모르는 부분들을 알아가면서 참 그 아이들한테 미안했어여. 제가 맘대로 생각하고 있던 부분들. 왜 알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여. 서로에 대해서 알려고 하는 마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항상 밝은 중고등부가 될수 있을꺼 같아여.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이제 얼마나 안남은 기말고사 중고등부 아이들 모두 잘 볼수 있기를.

☆중고등부를 너무 사랑하는 날라리 회장 정은이였습니다~☆



4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