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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순 [command] 쪽지 캡슐

2000-08-09 ㅣ No.6406

어제 저에게 전화주신 분이 보신다면 정독을 부탁드립니다.

 

2000년이 되어서 참 많은 일들이 생겨난다.

머리가 떠지기도 하고, 회사일로 좋지 않은 경험도 하게되고...

뭔가 조금은 변화가 필요하다 싶어 열심히 나름데로 살아가고 있는데...

 

어제는 정말 기분나쁜 전화를 받았다. 비록 이 글에서 밝힐 수는 없지만

그렇게 유쾌한 전화는 아니였다.

 

예전에 성당 후배가 나에게 보낸 메일 이후로 정말 어이가 없다는 표현이

정확한 그런 느낌이였는데...

 

"누군가가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이 나는 싫다"라는 걱정어린 내용에 그때는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성당에 다시는 나오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던 때도

있었고, 그래도 당당하게 성당에 나왔는데...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나이가 어린 사람들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고들

이야기한다. 내 나이가 31살... 많으면 많은 나이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겠지만 면목동 성당에서는 많은 나이이다. 평균나이가 어리기때문에...

 

만일 어제 나에게 전화한 사람이 이글을 또 보겠지만 어제는 점잖게 참았었고,

더이상 나에게 불쾌감을 준다면 그때는 나도 어쩌지 못 할 것입니다.

 

(이건 경고임을 확실히 말하는 것입니다.만일 이번일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되거나 성당에 나와 소란을 피울때는 저도 뒷일 책임 못 집니다. )

 

성당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내용도 모르면서 무작정 성당에 다니면 맹목적으로

착한 줄 아는 착각을 고쳐주도록 하겠다.

 

그리고 누군가 나에 대한 말을 하는 것은 인정한다. 모진 성격이나 나의 있는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은 내가 인정하고 그럴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하지만 있지도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 처럼 제3자에게 이야기는 하는 것은

조금 비겁한 행동이 아닌가 싶다.

만일 그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지는 날 그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다. 왜 그런 말을 만들 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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