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예레미야서 43장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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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paulakim] 쪽지 캡슐

2004-02-04 ㅣ No.3553

예레미야가 에집트로 끌려 가다(43:1-7)

 

야훼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지시하신

이 모든 말씀을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일러 주자,

 

호사야의 아들 아자리야와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

그리고 그의 부하들은 고집이 센 사람들이었으므로

"거짓말 마시오." 하며 예레미야에게 맞섰다.

"에집트에 가서 타향살이를 하지 말라고?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에게 그런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을 리 만무하오.

 

당신은 우리가 바빌론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죽거나,

바빌론으로 사로잡혀 가는 꼴을 보려고

네리야의 아들 바룩의 꾐에 빠져 우리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이지?"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전 사랑관들과

온 백성은 유다 지방을 떠나지 말라는

야훼의 말씀을 따를 생각이 없었다.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전 사령관들은

다른 나라에 흩어져 가서 타향살이하다가

돌아온 유다의 잔류민을 이끌고,

 

바빌론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맡겼던 공주들과

그 밖의 모든 남녀노소와 예언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까지 이끌고

 

에집트로 가서 다흐반헤스에 이르렀다.

그들은 야훼의 말씀을 따를 생각이 없었다.

 

에집트에서 한 예레미야의 예언(43:8-13)

 

다흐반헤스에서 야훼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큰 돌을 몇 개 가져다가, 다흐만헤스의 파라오궁

대문 앞 포장된 광장을 파고 유다 사람들만

보는 앞에서 묻어라.

 

그리고 나서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하는 말이라고 하며

유다 사람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나는 나의 종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내가 파묻은 이 돌들 위에

옥좌를 차리게 하고 차일을 치게 하리라.

 

느부갓네살이 와서 에집트를 치면

염병으로 죽을 자는 염병에 걸리고

사로잡혀 갈 자는 사로잡히고

칼에 맞아 죽을 자는 칼에 맞을 것이다.

 

에집트의 신전에 불을 지르고 우상들을

끌어 가게 하리라.

목동이 제 옷에서 이를 잡듯이 에집트를

말끔히 털고 나서 의기양양하게

떠나 가게 하리라.

 

그는 에집트에 있는 태양신전의 석탑들을

부수고, 에집트의 여러 신전에 불을 놓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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