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8편-1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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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10-27 ㅣ No.3316

 
 
8
1 [지휘자에게. 기팃에 맞추어, 시편, 다윗]
 
2 주 저희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존엄하
십니까?
하늘 위에 당신의 엄위를 세우셨습니다.
 
3 당신의 적들을 물리치시고
대항하는 자와 항거하는 자를
멸하시려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당신께서는 요새를 지으셨습니다.
 
4 우러러 당신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당신 손가락의 작품들을
당신께서 굳건히 세우신 달과 별들을,
 
5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
 
6신들보다 조금만 못하게 만드시고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7 당신 손의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습니다.
 
8 저 모든 양 떼와 소 떼
들짐승들하며
 
9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들
물속 길을 다니는 것들입니다.
 
10 주 저희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 이 얼마나
존엄하십니까?
 
9
1[지휘자에게. 알못 라뻰, 시편, 다윗]
 
2 주님, 제 마음 다하여 찬송하며
당신의 기적들을 낱낱이 이야기
하렵니다.
 
3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여, 저는 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칩니다.
 
4 제 원수들이 뒤로 물러가고
당신 앞에서 비틀거리며 쓰러져
갔으니
 
5당신께서 제 권리와 이익을 되찾아
주시고
정의와 판관으로 어좌에 앉으셨기
때문입니다.
 
6 당신께서는 민족들을 꾸짖으시고
악인을 멸하셨으며
그들의 이름을 영영 지워 버리셨습니다.
 
7원수들은 영원히 폐허 속으로
사라져 가고
그들의 성읍들은 당신께서 짓부수어
버리시어
그들에 대한 기억마저 사라졌습니다.
 
8그러나 주님께서는 영원히 좌정하여
계시고
심판하시려 어좌를 든든히 하셨네.
 
9그분께서 누리를 의롭게 심판하시고
겨레들을 올바로 다스리시네.
 
10주님께서는 억눌린 이에게 피신처,
환난 때에 피신처가 되어 주시네.
 
11당신 이름을 아는 이들이 당신을
신뢰하니
주님, 당신을 찾는 이들을 아니
버리시기 때문입니다.
 
12너희는 시온에 좌정하신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그분의 업적을 백성들에게 전하여라.
 
13 피 갚음하시는 분께서 그들을 기억해
주시고
가련한 이들의 울부짖음을 아니 잊으신다.
 
14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당하는 고통을
굽어보시어,
저를 죽음의 성문에서 끌어 올려 주소서.
 
15그러면 저는 당신의 찬양받을 행적을
낱낱이 이야기하고
딸 시온의 성문에서
당신의 구원으로 환호하오리다.
 
16민족들은 자기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고
자기들이 숨겨 놓은 그물에 제 발이
걸리네.
 
17주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어 심판
하시니
악인은 자기 손이 한 일에 걸려드네.
히까욘 셀라
 
18 악인들은 저승으로 물러가라.
하느님을 잊은 민족들은 모두 물러가라.
 
19그러나 가난한 이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가련한 이들의 희망은 영원토록
헛되지 않으리라.
 
20주님, 일어나소서. 인간이 우쭐대지
못하게 하소서.
민족들이 당신 앞에서 심판받게 하소서.
 
21주님, 민족들을 공포에 떨게 하시어
그들이 인간일 뿐임을 깨닫게 하소서.
셀라
 
10
1 주님, 어찌하여 멀리 계십니까?
어찌하여 환난의 때에 숨어 계십니까?
2 가련한 이는 악인의 교만으로 애가 타고
그들이 꾸며 낸 흉계에 빠져 듭니다.
 
3 악인은 제 탐욕을 뽐내고
강도는 악담하며 주님을 업신여깁니다.
 
4악인이 콧대를 높여
"하느님은 벌하지 않는다. 하느님은 없다!"
하니
이것이 그의 생각 전부입니다.
 
5 그의 길은 언제나 성공에 이르고
당신의 심판은 높이 있어 그에게
미치지 않으니
그는 자기 반대자들을 모두 조롱하며
 
6마음속으로 말합니다. "나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으리라!"
재앙을 모르는 그자
 
7저주만을 퍼붓습니다.
그 입은 사기와 억압으로 가득
차있고
그 혓바닥 밑에는 재앙과 환난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8마을 으슥한 곳에 숨어 앉아
죄 없는 사람을 몰래 죽이려
그의 눈은 힘없는 이를 살핍니다.
 
9 그는 덤불 속의 사자처럼 은밀한 곳에서
노립니다.
가련한 이를 잡아채려 노리다가
그물로 끌어당겨 잡아챕니다.
 
10 이렇듯 가련한 이는 두들겨 맞아
쓰러지고
힘없는 이들은 그의 폭력에 넘어집니다.
 
11 악인은 제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하느님은
잊고 있다'
'얼굴을 감추어 영영 보지 않는다.'
 
12 주님, 일어나소서. 하느님, 손을
쳐드소서.
가련한 이들을 잊지 마소서.
 
13악인이 어찌 하느님을 업신여기며
당신께서는 벌하지 않으신다고 마음 속으로
말할 수 있습니까?
 
14당신께서는 정녕 재앙과 재난을
보시고
손수 처리하시려 살피고 계십니다.
힘없는 이, 당신께 몸을 맡기고
당신께서는 고아에게 친히 보호자가
되십니다.
 
15 죄인과 악인의 팔을 부러뜨리소서.
그의 죄악을 징벌하시면 죄악이
자취를 감추리이다.
 
16주님은 영영세세 임금이시니
민족들이 그분 땅에서 없어지리라.
 
17주님, 당신께서는 가난한 이들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시며 당신의
귀를 기울여 주시니
 
18 고아와 억눌린 이의 권리를 되찾아
주시고
다시는 세상의 인간이 을러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1
1 [ 지휘자에게. 다윗]
주님께 나 피신하는데
너희는 어찌 나에게 말하느냐?
"새처럼 산으로 도망쳐라.
 
2보라, 악인들이 활을 당히고
화살을 시위에 메겨
마음 바른 이들을 어둠 속에서
쏘려 한다.
 
3바탕까지 허물어지는데
의인인들 무엇을 할 수 있으랴?
 
4 주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궁전에
계시고
주님의 옥좌는 하늘에 있어
그분 눈은 살피시고
그 분 눈동자는 사람들을 가려내신다.
 
5주님께서는 의인도 악인도 가려내시고
그분의 얼은 폭행을 사랑하는 자를
미워하신다.
 
6 그분께서 악인들 위에 불과 유황의 비를
그물처럼 내리시어
타는 듯한 바람이 그들 잔의 몫이 되리라.
 
7주님께서는 의로우시어 의로운 일들을
사랑하시니
올곧은 이는 그분의 얼굴을 뵙게 되리라.
 
12
1 [지휘자에게. 제8도로. 시편, 다윗]
 
2주님, 구원을 베푸소서. 충실한 이는
없어지고
진실한 이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3저마다 제 이웃에게 거짓을 말하고
간사한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합니다.
 
4주님께서는 간사한 모든 입술과
허황된 것을 말하는 혀를 잘라
버리시리라.
 
5그들은 "혀로 우리가 힘을 떨치고
입술이 우리에게 있는데 누가 우리의
주인이랴?" 하는구나.
 
6"가련한 이들의 핍박과 가난한
이들의 신음 때문에
이제 내가 일어서리라. "주님께서
이르신다.
"그가 갈망하는 대로 나 그를 구원으로
이끌리라."
7주님의 말씀은 순수한 말씀
흙 도가니 속에서
일곱 번이나 정제된 순은이어라.
 
8주님, 당신께서 저희를 지켜 주시고
저희를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호하소서.
 
9악인들이 사방으로 쏘다니도
사람들 사이에서 야비함이 판을 칠지라도.
 
13
1 [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2 주님, 언제까지 마냥 저를 잊고
계시렵니까?
언제까지 당신 얼굴을 제게서 감추시렵니까?
 
3언제까지 고통을 제 영혼에,
번민을 제 마음에 날마다 품어야 합니까?
언제까지 원수가 제 위에서 우쭐거려야
합니까?
 
4살펴보소서. 저에게 대답하소서. 주 저의
하느님.
죽음의 잠을 자지 않도록 제 눈을 비추소서.
 
5 제 원수가 "나 그자를 이겼다." 하지
못하게.
제가 흔들려 저의 적들이 날뛰지 못하게
하소서.
 
6저는 당신 자애에 의지하여
제 마음 당신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제게 은혜를 베푸셨기에 주님께 노래
하오리다.
 
14[ 지휘자에게, 다윗]
어리석은 자 마음속으로
'하느님은 없다' 말하네.
모두 타락하여 악행을 일삼고
착한 일 하는 이가 없구나.
 
2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들을 굽어 살피신다.
그 누가 깨달음 있어
하느님을 찾는지 보시려고
 
3모두 빗나가
온통 썩어 버려
착한 일 하는 이가 없구나.
하나도 없구나.
 
4어찌하여 깨닫지 못하는가?
나쁜 짓 하는 모든 자들
내 백성을 빵 먹듯 집어삼키는 저들
주님을 부르지 않는 저들,
 
5거기에서 그들은 겁에 질려 소스라치리니
하느님께서 의인의 무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6 가련한 이의 뜻을 너희가 수치스럽게
만들지만
주님께서 그의 피신처이시다.
 
7아, 시온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이 베풀어
졌으면!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운명을 되돌리실
야곱이 기뻐하고 이스라엘이 즐거워하리라.
 
15[시편, 다윗]
주님, 누가 당신 천막에 머물 수 있습니까?
누가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지낼 수
있습니까?
 
2 흠 없이 걸어가고
의로운 일을 하며
마음속으로 진실을 말하는 이,
 
3혀로 비방하러 쏘다니지 않고
제 친구에게 악을 행하지 않으며
제 이웃에게 모욕을 주지 않는 이라네.
 
4 그는 악인을 업신여기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존중한다네.
 
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놓지 않으며
무죄한 이에게 해되는 뇌물을 받지
않는다네.
이를 실행하는 이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으리라.
 
16[믹탐, 다윗]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합니다.
 
2주님께 아룁니다. "당신은 저의 주님,
저의 행복 당신밖에 없습니다."
 
3이 땅에 있는 거룩한 이들과
위대한 이들에게 저의 온 마음이
쏠립니다.
 
4 다른 신들을 붙좋는 자들의 고통이
크기에
저는 그 신들에게 피의 제사를 바치지
않으며
그 이름들을 제 입술에 올리지도
않습니다.
 
5제가 받을 몫이며 제가 마실 잔이신
주님
당신께서 저의 제비를 쥐고 계십니다.
 
6 저의 차지로 좋은 땅 위에 측량줄
내려지니
저의 재산에 제 마음 흐믓합니다.
 
7저를 타일러 주시는 주님을 찬미하니
밤에도 제 양심이 저를 일깨웁니다.
 
8언제나 주님을 제 앞에 모시어
당신께서 제 오른편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9 그러기에 제 마음 기뻐하고 제 영혼이
뛰놀며
제 육신마저 편안히 쉬리이다.
 
10 당신께서는 제 영혼을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는 구렁을 아니 보게
하십니다.
 
11당신께서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당신 면전에서 넘치는 기쁨을,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을 누리리이다.
 
17
1 [기도, 다윗]
주님, 의로운 사연을 들어 보소서.
제 부르짖음을 귀여겨 들으소서.
거짓 없는 입술로 드리는
제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소서.
 
2 당신 앞에서 저에게 승소 판결이 내려지게
하소서.
당신 눈으로 올바른 것을 보아 주소서.
 
3당신께서 제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중에도
캐어 보시며
저를 달구어 보셔도 부정을 찾지 못하시리이다.
 
4저의 입은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하지 않고
저는 당신 입술에서 나온 말씀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5계명의 길을 저는 꿋꿋이 걷고
당신 길에서 제 발걸음 비틀거리지
않았습니다.
 
6 하느님, 당신께서 제게 응답해
주시겠기에
제가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당신의 귀를 기울이시어 제 말씀을
들어 주소서.
 
7당신 자애의 기적을 베푸소서.
당신 오른쪽으로 피신하는 이들을
적에게서 구해 주시는 분이시여!
 
8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9 저를 억누르는 악인들에게서
저를 미친 듯 에워싼 원수들에게서
 
10그들의 마음은 비계로 닫혀 있고
그들의 입은 오만을 내뿜습니다.
 
11그들은 이제 달려들어 저를 둘러싸고서
땅바닥에 넘어뜨리려 노려봅니다.
 
11 그 모습 사자처럼 약탈하려 노립니다.
으슥한 송에 도사린 힘센 사자 같습니다.
 
13주님, 일어나소서. 다가가 그를 내던지소서,
악인에게서 제 영혼을 당신 칼로
구해 주소서.
 
14 주님, 당신 손으로 저 사내들에게서,
세상살이를 제 몫으로 삼는 사내들에게서
저를 구해 주소서.
당신께서 숨겨 놓으신 벌로 그들의
배를 채우시어
아들들도 배불리고
나머지는 자기네 어린것들에게 물려
주게 하소서.
 
15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을 뵙고
깨어날 때 당신 모습으로 흡족하리이다.
 
18
1 [지휘자에게 , 주님의 종 다윗 .
주님께서 그의 모든 원수들의 손아귀와 사울의 손에서
그를 건져 주신 날. 그가 이 노래로 주님께 아뢰었다.
 
2그는 말하였다.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 저의
힘이시여
 
3주님은 저의 반석, 저의 산성, 저의 구원자
저의 하느님, 이 몸 피신하는 저의
바위
저의 방패, 제 구원의 뿔, 저의 성채이십니다.
 
4찬양받으실 주님을 불렀을 때
나는 원수들에 구원되었네.
 
5죽음의 오랏줄이 나를 두르고
멸망의 급류가 나를 들이쳤으며
 
6저승의 오랏줄이 나를 휘감고
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덮쳤네.
 
7 이 곤경 중에 내가 주님을 부르고
내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였더니
당신 궁전에서 내 목소리 들으셨네.
도움 청하는 내 소리 그분 귀에 다다랐네.
 
8이에 땅이 흔들리며 떨고
산의 뿌리까지 소스라쳐 흔들렸으니
그분께서 진노하신 까닭이네.
 
9그분 코에서는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는 삼킬 듯 불길이 치솟았으며
그분에게서 숯불이 타올랐네.
 
10 그분께서 하늘을 기울여 내려오시니
먹구름이 그분 발밑을 뒤덮었네.
 
11커룹 위에 올라 날아가시고
바람 날개 타고 떠가셨네.
 
12어둠을 가리개 삼아 당신 주위에 둘러
치시고
시커먼 비구름과 짙은 구름을 덮개로
삼으셨네.
 
13 그분 앞의 빛에서 뿜어 나오는 것
우박과 불타는 숯덩이들이었네.
 
14 주님께서 하늘에 우렛소리 내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당신 소리 울려
퍼지게 하셨네.
우박과 불타는 숯덩이들을 내리셨네.
 
15 당신 화살들을 쏘시어 그들을
흩으시고
수많은 번개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셨네.
 
16바다의 밑바닥이 보이고
땅의 기초가 드러났네.
 
주님, 당신의 질타로,
당신 노호의 숨결로 그리되었습니다.
 
17그분께서 높은 데에서 손을 뻗쳐 나를
붙잡으시고
깊은 물에서 나를 끌어내셨네.
 
18나의 힘센 원수에게서
나보다 강한 적들에게서 나를 구하셨네.
 
19환난의 날에 그들이 나를 덮쳤지만
주님께서 나에게 의지가 되어 주셨네.
 
20넓은 곳으로 이끌어 내시어 나를
구하셨으니
내가 그분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네.
 
21 주님께서 내 의로움에 따라 나에게
행하시고
내 손의 결백함에 따라 나에게 갚아
주셨으니
 
22내가 주님의 길을 지키고
나의 하느님을 배반하지 않았으며
 
23그분의 모든 법규를 내 앞에 두고
그분의 규범을 내게서 물리치지 않았기
때문이네.
 
24나 그분께 결백하게 지내 왔고
죄에 떨어질까 조심하였네.
 
25 주님께서 내 의로움에 따라 나에게
갚아 주셨네.
그분 앞에서 지켜 온 내 손의 결백함에
따라 갚아 주셨네.
 
26 당신께서는 충실한 이에게는 충실하신
분으로,
결백한 사람에게는 결백하신 분으로
당신을 나타내시고
 
27 깨끗한 이에게는 깨끗하신 분으로 그를
대하시지만
그릇된 자에게는 비뚤어지신 분으로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28 정녕 당신께서는 가련한 백성은 구원
하시지만
거만한 눈들은 끌어내리십니다.
 
29 주님, 정녕 당신께서 저의 등불을
밝히십니다.
저의 하느님께서 저의 어둠을 밝혀
주십니다.
 
30정녕 당신의 도우심으로 제가 무리
속에 뛰어들고
제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성벽을 뛰어
넘습니다.
 
31하느님의 길을 결백하고
주님의 말씀은 순수하며
그분께서는 당신께 피신하는 모든 이에게
방패가 되신다.
 
32 정녕 주님 말고 그 누가 하느님이며
우리 하느님 말고 그 누가 반석이 되어
주겠는가?
 
33 하느님께서 나에게 힘을 매어 주시고
나의 길을 온전하게 놓아 주셨네.
 
34 내 발을 암사슴 같게 하시고
높은 곳에 나를 세워 주셨으며
 
35내 손에 전투를 익혀 주시고
내 팔이 청동 활을 당기게 하셨네.
 
36당신께서는 구원의 방패를 제게
주시고
당신 오른손으로 저를 받쳐 주시며
손수 보살피시어 저를 크게 만드셨습니다.
 
37제 발걸음 닿는 곳을 넓히시어
제 발목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8 저는 제 원수들을 뒤쫓아 붙잡고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39 제가 그들을 내리치자 그들은 일어서지
못하고
제 발아래 쓰러졌습니다.
 
40당신께서는 저에게 싸울 힘을 매어
주시어
저에게 맞서 일어선 자들을 무릎 꿇게
하셨습니다.
 
41제 원수들을 달아나게 하시고
저를 미워하는 자들을 제가 멸망시키게
하셨습니다.
 
42그들은 도와달라 외쳤으나 도와주는
이 없었고
주님께 청하였으나 그들에게는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43 저는 그들을 바람 앞의 먼지처럼
갈아 부수고
오물처럼 밖으로 쏟아 버렸습니다.
 
44 당신께서 저를 백성의 다툼에서
구하시거
민족들의 우두머리로 세우셨으니
제가 알지 못하던 백성이 저를 섬기고
 
45제 말을 듣자마자 저에게 복종하며
이방인들이 저에게 아양 부렸습니다.
 
46이방인들이 기진맥진하여
그들의 성곽에서 떨며 나왔습니다.
 
47주님께서는 살아 계시다!
나의 반석께서는 찬미받으시리니
내 구원의 하느님께서는 드높으시다.
 
48 하느님께서 내 원수를 갚아 주시고
백성들을 내 발아래 굴복시키셨다.
 
49당신께서는 제 원수들에게서 저를
구하시고
저를 거슬러 일어선 자들에게서 들어
높이셨으며
포악한 자에게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50 그러기에 주님, 제가 민족들 앞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칩니다.
 
51주님께서는 당신 임금에게 큰 구원을
베푸시고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 다윗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자애를 베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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