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헬레나는 씩씩하게 잘 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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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저 김윤선헬레나가 바로 수지의 헬레나랍니다. 성 베네딕도수녀원에서 집으로 돌아와서 많이 힘들고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지금은 씩씩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주변의 여러 어르신들께 걱정끼쳐 드리지 않으려고요.
그 곳에서의 생활은 너무나 값진 선물이었답니다.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아요.
추기경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99년 11월 15일 수지의 김헬레나가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