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2011.5.13 아름다운 쉼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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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1-05-13 ㅣ No.664

맛 집

너무나도 맛있었던 만둣국

세상에는 맛있는 집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맛 집들을 잘 보면 특징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다른 가게와 다른 점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음식이라 할지라도 아주 특별하고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그 가게 자체에서 풍기는 색다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쉽게 체험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특색 있는 집들이 사람들의 구설수에 오르면서 발길이 멈추지 않는 것이지요.

저 역시 어제 어떤 신부님의 추천으로 만두로 유명한 맛 집을 찾아 일산까지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만두 맛이 다 거기가 거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또한 아무리 맛이 있어도 만둣국 한 그릇 먹으려고 40분 동안을 차타고 간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석에 처박혀 있고 다른 메뉴 없이 오로지 만두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집과는 다른 독특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었습니다.

장사가 잘 되려면 이렇게 다른 집과는 다른 독특한 장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각자 각자도 그렇지 않을까요? 다른 집과 차별성이 없으면 장사가 절대로 될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역시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성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끊임없이 눈치를 보면서 남들과 똑같이만 하려고 합니다. 남들이 하면 나도 하고, 또 남이 하지 않으면 나도 하지 않는 차별성 없는 삶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단 한 명도 똑같이 만들지 않았습니다(쌍둥이라 할지라도 성격이 다르고, 또 외모에서 풍기는 모습이 다르지요). 다르게 만들었다는 것은 서로 다른 삶을 살라는 이유가 아닐까요? 그런데 똑같이 살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기 자신의 고유함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이며 내가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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