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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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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환 [qhwan111] 쪽지 캡슐

2012-05-19 ㅣ No.350

몸과 마음

 

 

몸과 마음을

자신의 소유라고 생각하는 한

괴로울 수밖에 없다.

 

몸과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이 나의 것이라면

몸과 마음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하고

지시하면 그대로 되어야 하겠지만 그럴 수 없다.

  

죽을 때도 ‘호흡아 멈추지 마라’ 하고 명령해도

호흡은 멈출 수밖에 없다.

  

몸과 마음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고

조건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고 알아야 괴롭지 않다.

  

몸과 마음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이 나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시를 해도 될 수 없는 것을 알아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면

불필요한 욕망이 사라져 괴롭지 않다.

이것이 궁극의 깨달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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