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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느님이 하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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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란 [ranaco21] 쪽지 캡슐

1999-12-21 ㅣ No.386

아침마다 기분 좋은 것 하나는,,

남태령 고개를 넘으며 보이는 저 멀리 산등성이 위로 보이는 아름다운 아침의

빛을 보는 일이다.

 

얼마나 아름답고 다양한 색깔인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어제 아침에도 역시 버스 안에서 그 옅은 복숭아 색깔 같기도 하고,

약간 주홍빛 나는 장미색 같기도 한,,커다란 산 위로 펼쳐진 광경을 보다가

외치고 싶어졌다.

 

"보세요..우리 하느님이 하신거에요. 아름답죠?

 하느님은 얼마나 아름다우신 분인가요..."

 

이른 아침 버스 안에서 멍하게 무표정한 얼굴로 서있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산이며,하늘의 빛이며,아름답게 겨울을 나고 있는 나무들이며,,

그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에 대해,,그 놀라운 능력과 사랑에 대해,,

외치고 싶었다.

"우리 하느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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