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푸르르기 캠프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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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빈 [zjus728] 쪽지 캡슐

2000-07-22 ㅣ No.988

2박3일긴 여정도 오늘도 끝이었다.....-_-

처음엔 비록  팀이 협력도 잘안되고 서로짜증내고 서로를 미워하고 하였지만 우리는 끝내는 당당히 1등을 하였다.

꼴찌 에서 맴돌던 1조가 여러 단계를 마치니 어느세 우리조가 1등이 되어있었다. 우리는 서로 다른면을 가지고 있어 협력 하기가 좀... 힘들었다

자신감도 리더십도 없는 나는 조장을 할 자격이 없는데...

6학년 이라는 이유만으로 나는 조장이 되어버렸다.

첫째날::::::::::::::::::

우리 조원은 서로 친하지도 않고 어색하여 서먹서먹하게 시작했다.

.기다리던 출발신호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버스는 신나게 달리기 시작하였다...

버스를 타고 약 1시간30쯤 달리니 엄마목장이 우리를 반기며 기다리고 있었다.

무더운 날씨는 우리에겐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조는 터프하시고도 자상하신 신학사님을 중심으로, 점심식사를 각자 엄마가 싸 주신김밥들을 먹으며  엄마목장에  첫 발을 내밀었다.

우리는 뜨거운 햇빛아래 시작전례를 하고서 조방으로 가서 조별모임을 하였다

"장기자랑을 무엇을 할건지에 대해서 토의를 한뒤, 조구호 좀 씩씩하게 하라고 신학사님은 당부를 하셨다.

 그리고 우린 더위를 날려버릴 물놀이를 하였다.그런데 물놀이가 우리 조 사이를 좋게 해준 첫번째 계기가 되었다.

물놀이가 끝난후  몸을 깨끗이 씻으니 조별 자유시간 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유시간 끝나고 우린 따뜻하고 맛있는 밥을 남김없이 먹었다  

그리고 즐거운 장기자랑을 하였다. 우리조는  첫번째로나가 환경에 대하여 가장행렬을  하였는데 반응은 아주 좋았다. 그리고 담력훈련을 하였다.

그것도 우리조원 사이를  더욱더 가까이 만들어 주었다.

. 경사높은데는 서로 끌어당겨주고  고통을 함께 나누며 땀을 같이 흘렸다.

첫날을 정신없이 보내니 어느사이 하루가 다 지나버려  내일을 기대 하면서 피곤한 몸을 꿈나라로 보냈다.

둘째날**********************************************************

잠에서 일어나 씻고 아침체조를 하였다. 운동을 하고 밥을 먹어서인지  더욱 밥이 맛있었다. 밥을먹고 학년별 교리를 하고 레크레이션을 하였다. 서로 웃고 떠들고 하면서 옆조랑도 사이가 좋아졌다....

그리고 물 놀이 를 하였다. 차츰차츰 우리조 가 협력 되가고 있다는걸 느꼈다.

점심먹고, 놀고, 주간추적놀이를 하고, 저녁식사후 캠프신문을 만들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캠프의 절정!

우리모두는 춤의율동에 빠져들고 있었다. 신부님 수녀님 학사님 선생님도   하나가 되어 노래하고 웃으며 흥겨운 일치를 이루고 있었다.

모두들 에어컨 시원한 방에 잠잘준비를 할 즈음.......

그러나 나는 엄마가 오기를 기다렸다.

 왜냐면, 나는 하필 캠프 마지막날인 22일에 국기원 에가서  태권도 3품 심사를 봐야하고, 아빠 엄마가 데리러 온다고 약속 하셨기 때문에 가방을 챙기고 밤늦도록 기다렸다.부모님은 11시 30분쯤 도착 하셨다.

나는 조장권을 부조장에게 넘겨주고 아쉽게 푸르르기 캠프를 먼저 떠날수밖에 없었다.^^^^^^^***^^^***

 지금이시간 무엇을 하고 있을까? 비는 억수로 쏟아지고 나는 오전에 국기원에 갔다왔는데 우리들의 사랑하는 1조원들은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나는 부른다 1조 조구호 조가를 내맘속으로..........마음은 그곳을 향하여!

1조  이름: 찍히면 죽는다.  

우리조가: 찍히지마라마라마라

          제발좀가라가라가라

               1조에 찍히면      

                           죽는다

                   죽는다

                       죽는다

조구호: 찍히면 죽느다.

        찍히면 죽느다.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마지막으로, 푸르르기 캠프를 준비하신 신부님 수녀님 학사님 선생님 그리고 어머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고맙습니다.예수님의 평화와 사랑을 보내드립니다

하느님께는 영광과 찬미를.....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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