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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장 1절- 6장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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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11-01 ㅣ No.548

히브리 인들에게 보낸 편지

 

 

하느님의 아들의 위해성

 

1¶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시켜 여러번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였읍니다. 그러나 이 마지막 시대에 와서는 당신의 아들을 시켜 우리에게 말씀하셨읍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통해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그 아들에게 만물을 물려 주시기로 하셨읍니다. 그 아들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이시요, 하느님의 본질을 그대로 간직하신 분이시며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인간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셨고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 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리고 천사의 칭호보다 더 높은 아들이라는 칭호를 받으심으로써 천사들보다 높은 분이 되셨읍니다.

 

 

천사들보다 뛰어난 아들

 

  ¶하느님께서 어느 천사에게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또,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하느님께서 당신의 맏아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에는,

        "하느님의 천사들은 모두 그에게 예배를 드려라"

하고 말씀하셨읍니다. 천사들에 관해서는,

        "하느님께서 천사들을 바람으로 쓰시고

        일꾼들을 불꽃으로 삼으셨다"

라는 말씀이 있읍니다. 그러나 아들에 관해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당신은 하느님이십니다.

        당신의 왕권은 영원무궁하시며

        당신이 잡으신 지팡이는 정의의 지팡이입니다.

        당신은 정의를 사랑하시고

        불의를 미워하셨읍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곧 당신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 즐거움의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시고

        당신의 동료들보다 더 기쁘게 해 주셨읍니다.

    또 이런 말씀도 하셨읍니다.

        "주님, 한 처음 땅을 만드신 이도 주님이시요

        하늘을 손주 만드신 이도 주님이십니다.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주님은 영원히 계십니다.

        만물은 옷처럼 낡아질 것이요

        주님은 그것들을 겉옷처럼 말아 치우실 것입니다.

        만물은 옷처럼 변할지라도

        주님은 언제나 같으시고

        주님은 영원히 늙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하느님게서 어느 천사에게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로서 결국은 구원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을 섬기라고 파견된 일꾼들이 아닙니까?

 

 

고귀한 구원

 

2¶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바를 더욱 더 굳게 간직하여 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겠읍니다. 천사들을 시켜서 하신 말씀도 효력이 있어서 그것을 어기거나 따르지 않는 자들은 모두 응분의 징벌을 받았는데 만일 우리가 이토록 값진 구원의 말씀을 소홀히 한다면 어떻게 징벌을 피할 수 있겠읍니까? 이 구원의 소식은 주님께서 처음으로 전해 주신 것이며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또한 우리에게 확증해 준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도 표징과 놀라운 일과 여러 가지 기적을 나타내시고 또한 당신의 뜻을 따라 성령을 선물로 나누어 주심으로써 그들의 증언을 뒷받침해 주셨읍니다.

 

 

구원의 창시자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의 지배 아래 두시지는 않습니다. 성서에 어떤 이가 이렇게 증언한 대목이 있읍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그를 잊지 않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돌보십니까?

        주님은 그를 잠시 천사들보다 못하게 하셨으나

        영광과 영예의 관을 씌우셨으며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복종시키셨읍니다"

   이렇게 만물을 그에게 복종시키셨다는 것은 그의 지배 아래 있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보기에는 아직도 만물이 다 그에게 복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예수께서는 죽음의 고통을 당하심으로써 잠시동안 천사들보다 못하게 되셨다가 마침내 영광과 영예의 관을 쓰셨읍니다. 이렇게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의 고통을 겪으신 것은 하느님의 은총의 소치입니다.

  ¶하느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만물은 그분을 위해서 있읍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당신의 많은 자녀들이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로 하여금 고난을 겪게 해서 완전하게 하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읍니다. 사람을 거룩하게 해 주시는 분과 거룩하게 된 사람들은 모두 같은 근원에서 나왔읍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거리낌없이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내가 당신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며

        회중 가운데서 당신을 찬미하겠읍니다."

   또     "나는 그분을 신뢰하겠읍니다" 하고 말씀하셨고 또 다시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녀들이 나와 함께 여기 있읍니다" 하고 말씀하셨읍니다. 자녀들은 다같이 피와 살을 가지고 있으므로 예수께서도 그들과 같은 피와 살을 가지고 오셨다가 죽으심으로써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악마를 멸망시키시고  한평생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살던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셨읍니다. 예수께서는 천사들을 보살펴 주신 것이 아니라 분명히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보살펴 주셨읍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모든 점에서 당신의 형제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읍니다. 그래서 자비롭고 진실한 대사제로서 하느님을 섬길 수가 있었고 따라서 백성들의 죄를 없이 할 수 있었읍니다. 그분은 친히 유혹을 받으시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모든 사람을 도와 주실 수 있으십니다.

 

 

모세보다 더 위대하신 예수

 

3¶그러므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함께 받은 성도 여러분, 하느님께서 보내 주신 우리 신앙의 대사제이신 예수를 생각하십시오. 모세가 하느님의 은총을 위해서 충실하게 일했듯이 그분도 당신을 세우신 분을 위해서 충실하게 일하셨읍니다. 예수께서는 모세보다 더 큰 영광을 받으실 자격을 가지셨읍니다. 사실 집보다는 그 집을 지은 사람이 더 큰 영광을 누리게 마련입니다. 어느 집이든지 그 집을 지은 사람이 있읍니다. 그런데 만물을 지으신 분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모세는 한가사 종으로서 하느님의 온 집안 일에 충실했으며 하느님께서 장차 말씀하시려는 것을 증언하였읍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하느님의 온 집안 일을 다스리는 데 충실하셨읍니다. 우리가 가진 희망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또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 우리는 하느님의 집안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안식을 누릴 사람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유혹을 받고 반역하던 때처럼

        완악한 마음을 품지 말아라.

        너희 조상들은 사십 년 동안이나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도

        하느님을 시험삼아 떠보았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그 세대를 보시고

        노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언제나 마음이 빗나가서

        나의 길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노하여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내 안식처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

  ¶형제 여러분, 여러분 중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느님께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성서에     "오늘" 이라고 한 말을 우리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니 날마다 서로 격려해서 아무리 죄의 속임수에 넘어 가 고집부리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우리가 처음의 확신을 끝까지 지켜 나가면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될 수 있읍니다. 성서에도 이런 말씀이 있읍니다.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

        반역하던 때처럼 완악한 마음을 품지 말아라."

   그분의 음성을 듣고도 반역한 자들은 누구였읍니까? 모두 모세의 인도를 받아 에집트를 빠져 나온 사람들이 아니었읍니까? 사십 년 동안이나 하느님을 노엽게 한 사람은 누구였읍니까? 죄를 지은 자들이 아닙니까? 그들은 죽어서 시체가 광야에 널려 있었읍니다. 하느님께서 결코 당신의 안식처에 들어 가지 못하리라고 하신 것이 누구에게 하신 맹세였읍니까?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 아닙니까? 그러니 그들이 안식처에 들어 가지 못한 것도 결국은 믿지 않았던 탓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읍니다.

4¶하느님께서 당신의 안식처에 들어 가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이 살아 있으니 여러분 가운데 그 기회를 놓쳐 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되겠읍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그 기쁜 소식을 듣지 않았읍니까? 그들은 복음의 말씀을 듣고도 그것을 믿지 않았으므로 그 말씀이 그들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읍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내가 노하여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처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

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었기 때문에 그 안식처에 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도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에 일을 다 마치시고 쉬셨읍니다. 이것은 일곱째 날에 관하여 성서 어디엔가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다" 고 기록된 말씀대로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처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 고 하셨는데 과연 그들은 먼저 그 기쁜 소식을 전해 듣고도 순종하지 않은 탓으로 그 안식을 누리지 못하였읍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안식을 누릴 기회는 아직도 남이 있읍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오늘이라는 날을 다시 정하시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앞서 인용한 대로 다윗을 시켜,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

        완악한 마음을 품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다면 그 뒤에 하느님께서도 또 다른 날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백성에게는 아직도 참 안식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일을 마치시고 쉬신 것처럼 하느님의 안식처에 들어 간 이도 그의 일손을 멈추고 쉬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그 안식을 누리도록 힘써야겠읍니다. 옛사람들처럼 순종하지 않다가 낭패를 보아서야 되겠읍니까?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마음 속에 품은 생각과 속셈을 드러냅니다. 피조물치고 하느님 앞에 드러나지 않는 것은 없읍니다. 하느님의 눈앞에는 모든 것이 다 벌거숭이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그분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위대한 대사제이신 예수

 

  ¶우리에게는 하늘로 올라 가신 위대한 대사제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느 그분에 대한 신앙을 굳게 지킵시다. 우리의 사제는 연약한 우리의 사정을 몰라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마찬가지로 모든 일에 유혹을 받으신 분입니다. 그러나 죄느 짓지 않으셨읍니다. 그러므로 용기를 내어 하느님의 은총의 옥좌로 가까이 나갑시다. 그러면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받아서 필요한 때에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5¶대사제는 누구나 사람들 가운데서 뽑혀서 사람들을 대표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일을 맡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대사제는 속죄를 위해서 예물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입니다. 대사제는 자기도 연약한 인간이므로 무지하거나 유혹에 빠진 사람들을 동정할 수 있읍니다. 그는 또 이렇게 연약하기 때문에 백성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속죄의 제물을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 영예로운 직무는 자기 스스로 얻는 것이 아니라 아론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얻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대사제의 영광스러운 자리를 스스로 차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 영광스러운 자리는,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고 말씀하신  하느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또 성서의 다른 곳을 보면,

        "너는 멜기세덱의 사제 직분을 잇는 영원한 사제이다"

하신 말씀도 있읍니다. 예수께서는 인간으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당신을 죽음에서 구해 주실 수 있는 분에게 큰 소리와 눈물로 기다하고 간구하셧고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경외하는 마음을 보시고 그 간구를 들어 주셨읍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이셨지만 고난을 겪음으로써 복종하는 것을 배우셨읍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후에 당신에게 복종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으며 하느님께로부터 멜기세덱의 사제 직분을 잇는 대사제로 임명받으셨읍니다.

 

 

배반에 대한 경고

 

  ¶이것에 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여러분의 귀가 무디어져서 알아 듣도록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러분은 벌써 오래 전에 남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어야 할 터인데 하느님의 말씀의 초보적 원리를 남에게서 다시 배우야 할 것입니다.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아직도 젖을 먹어야 할 형편입니다. 젖을 먹어야 할 사람은 아직 어린아이니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능력이 없읍니다. 그러나 성숙해지면 단단한 음식을 먹게 됩니다. 성숙한 사람은 훈련을 받아서 좋고 나쁜 것을 분간하는 세련된 지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6¶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초보적 교리를 넘어 서서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이제 와서 죽음에 이르는 행실을 버리고 돌아 서는 일과 하느님을 믿는 일과 세례와 안수, 그리고 죽은 자들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과 같은 기초적인 교리를 다시 배우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대로 우리는 성숙한 지경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번 빛을 받아서 하늘의 선물이 주는 기쁨을 맛보고 성령을 나누어 받은 사람들이 또 하느님의 선한 말씀과 앞으로 올 세상의 권세의 맛을 본 사람들이 이제 배반하고 떨어져 나간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아들을 다시 제 손으로 십자가에 못박아 욕을 보이는 셈이니 그들에게는 다시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될 가망이 없읍니다. 땅아 자주 내리는 비를 빨아 들여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농작물을 내 주면 하느님께서 그 땅을 축복하실 터이지만 가시나무와 엉겅퀴를 내게 되면 그것으 아무 쓸모가 없어서 오래지 않아 저주를 받아 마침내 불에 타버리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우리가 이런 말을 하지만 여러분은 더 좋은 구원의 축복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하느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이 지금까지 성도들에게 봉사해 왔고 아직도 봉사하면서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보여 준 선행과 사랑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여러분 각 사람이 희망을 성취하가까지 끝내 같은 열성을 보여 주기를 바랍니다. 게으른 자가 되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써 하느님께서 약속해 주신 것을 상속받는 사람들을 본받으십시오.

 

 

하느님의 확실한 약속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ㅇ르 하실 때에 당신보다 더 위대한 분이 없었으므로 당신 자신을 두고 맹세하시며    "반드시 내가 너에게 복을 주고 너의 후손을 번성하게 하겠다? 고 말씀하셨읍니다. 과연 아브라함은 끈기있게 기다려서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았읍니다. 사람들이 맹세할 때에는 자기보다 더 위대한 분의 이름을 끌어 댑니다. 그 맹세는 모든 논쟁을 그치게 하는 보증이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도 약속하신 것을 이어받을 사람들에게 당신의 계획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맹세로써 보증하셨읍니다. 하느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시므로 그분의 약속과 맹세는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하느님을 파난처로 삼은 우리는 큰 용기를 얻어 우리 앞에 놓인 희망을 굳게 붙잡을 수 있읍니다. 이 희망은 닻과 같아서 우리의 영혼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보호해 주며 하늘 성전의 지성서에까지 들어 가게 해 줍니다. 예수께서는 멜게세덱의 사제 직분을 따라 영원한 대사제가 되셔서 우리보다 앞서 그 곳에 들어 가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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