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오랜만의 귀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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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abalone] 쪽지 캡슐

2000-03-16 ㅣ No.1201

 

월요일에 출근해서 오늘 처음으로 집에 귀가했습니다.

 

참 고달프군요...

사순시기인데도 사순시기임을 느끼지 못하며

치열한 삶터에서 지치고 피곤한 정신을 가다듬으려 합니다.

그런데 잘 안되네요... ㅠㅠ

 

조금만 쉬고 싶습니다.

 

너무 먼 여정인 것 같습니다. 삶이란 것이...

그러나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만나는 것이 더 힘든것인데...

현실에 지치면 주님을 뵐 길은 어떻게 헤쳐갈꺼나...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께서는 그 고통스러운 십자가의 길을

어떻게 가셨나요...? ㅠㅠ

 

오늘 숙면을 하고 재 충전해서 다시 뛰렵니다.

어깨에 걸머 멘 이 짐들은 주님께 봉헌하렵니다.

 

게시판의 모든 분들 화이팅!!!

 

김용석 아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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