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함께 나누는 생활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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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woosuk] 쪽지 캡슐

2001-10-22 ㅣ No.1839

함께 나누어 보고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반성해 봅시다.  

 

 

그대가 심장과 생명을

온통 바칠 작정이 아니거든

힘들게 뛰어들지 마라

 

시작도 하기 전에

떠나가기 시작할 테니

편안히 즐길 잠자리를

찾을 양이면

힘들게 뛰어들지 마라

 

여기서는 부상이

가장 탐내는 훈장이라네

이곳에 알맞은 것은

오로지 희생뿐

여기서는 그대가

맨 나중에 먹고

맨 나중에 챙기고

맨 나중에 자고

맨 먼저 죽어야 한다네.

 

 위 시는 가난한 사람들의 해방을위해 싸움에 투신한

로젤리오 폰셀리 신부이야기에

나온"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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