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바자회...다음 바자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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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애 [lm1001] 쪽지 캡슐

2003-03-31 ㅣ No.2442

 

안녕하세요?

7구역 5반 반장입니다.

비도 안오고 좋은 날씨속에 바자회를 잘 마치게 해 주셔서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비기 오지 않으리리 확신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집 큰애가 지금 중1인데 그애가 태어난 날이 3월30일입니다.

큰애 생일날 한번도 비가 온적이 없고 구름 낀날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좋은 물건을 많이 살려고

장바구니 두개에 커다란 비닐봉지까지 챙겨서 갔는데

호박죽하고 육개장 팔다가 날샜습니다.

나중에 집에 올려니 주머니속 상품권과

손에 들려진 장바구니가 저보고 뭐라고 하는것 같더군요.

사실 이번에 이사하고 바자회하고 겹쳐서 일을 많이 못도와 드렸습니다.

그래서 반장 짤릴까봐(???????) 열심히 일하는 분들 떡도 사다주고

몸살도 뒤로 미루었습니다.

더구나 떡 사가지고 가는날,

그 자매님댁이 17층인데 엘리베이트가 고장나서

올라가다가 초상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몸에다 그랬죠.

"너 바자회 끝나기전에 아프면 죽을줄알어."

저만 힘들었겠습니까?

모든분들 아프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희구역에서는 바자회 끝나고  하루도 쉬지않은 상태로 오늘아침

함께모여 감사의 구일기도를 드리기로 했답니다.

구역장 아이디어인지 모 반장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하다는 생각이.....

아마도 이것은 다음 바자회때 더 잘되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드리는 아부성이 농후한 구일기도가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그러고 보니 바자회가 끝난게 아니라

다음 바자회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저희구역은 벌써 메뉴를 어느정도 정한것 같은데

다른구역으로 정보가 새지않게 7구역 여러분 모두 조심 하세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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