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나도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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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영 [jining] 쪽지 캡슐

2000-12-13 ㅣ No.1547

니하오!

오랜만에 여유있게 커피 마시면서 인터넷을 써핑중이랍니다.

요즘 대림시기죠..

여기 중국 청도에는 한인천주교가 따로 있어서 가끔 미사에 참여하려고 버스타고, 배 타고, 다시 버스타고 미사 드리러 갑니다.

성당 가까운 것도 복이었구나를 뼈저리 생각하죠..(우리집은 성당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곳이었죠..^^)

그래도 그나마 가끔 미사 참여해서 마음의 양식을 얻게 되어 생활이 조금은 따뜻해 졌답니다.

얼마전에는 누가 예쁜 묵주를 선물로 보내와서 묵주기도 한단씩 하고 잔답니다. (겨우 1단이지만...^^)

참, 오랫동안 기도가 있는 생활을 잊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습관적으로 남을 미워하다가 이제는 자꾸 이해하려고,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면서 말입니다.

하느님은 마음의 병도 고쳐주시는 분이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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