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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은 [pine47] 쪽지 캡슐

2001-02-05 ㅣ No.1806

 

 

한동안 ’삐삐’가 유행이더니 이제 웬만한 사람은 다 핸드폰을 가지고 다닌다.

그래서 난데 없이 "난데"하는 사람을 자주 보게 된다.

개 목걸이 같이 사람을 꼼짝 못하게도 하지만 아쉬울 땐 참 요긴한 물건이기도하다.

 

 

☎ 통화 - 상대방과 또렷하게 얘기할 수 있다.

기도가 이랬으면 좋겠다. 일방적으로 내 뱉는 기도 말고  주고받는 기도말이다.

 

 

☎감도 부족 - 화면에는 막대 그래프가 일곱 개 있는데

그게 많을수록 감도가 좋다. 적으면 잡음 때문에 얘기할 수 없고 심하면

끊어지기도 한다. 기도를 방해하는 잡음들… 막대그래프가 꽉 찰 수 있도록 영감을 새롭게 해야겠다.

 

 

☎통화권이탈- 산 속이나 지하에 내려가면

핸드폰 화면에 ’통화권 이탈’이라는 경고문구가 나온다. 전화기를 가지고 있어도 아무

쓸모 없다.

기도가 막힐 때가 있다. 죄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에 있으면

영락없이 ’통화권이탈’경고문구가 뜬다. 기도를 위해 갈 곳, 안 갈 곳을 구분하는 지혜가 있어야겠다.

 

 

☎방전-충전기에 몇 시간 꼽아 두어야 한다.

그 일을 게을리 하면 곧 방전이 되고 전화기는 고철 덩어리가 된다.

수시로 점검하고 틈틈이 충전하여야 한다. 기도는 성령 충만을 기본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OFF-전원을 켜 두지 않으면 통화 할 수 없다.

벨도 울리지 않는다. 기도는 믿는 이들, 생명을 가진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인 셈이다.

 

 

☎진동-조용한 곳에서는 진동으로 돌려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다.

소리내어 하는  기도가 좋지만, 때론, 침묵 기도도 필요하다.

 

 

 

 

 

 

 

 월간 선한 이웃 7월호 정승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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