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중.고등부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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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미 [pensees] 쪽지 캡슐

2000-02-21 ㅣ No.1080

어제 아쉽지만 2년간의 교사생활을 마감하였습니다. 울지말아야지...했었는데       

결국,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헤어짐은 정말 가슴 아픈일인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며 ’교사의 기도’를 불러주었을땐 정말 땅바닥에주져앉아 목청놓아 울고싶었습니다. 짧은 2년동안 막내랍시고 이뻐해준 둔형,딘회,동성,동완,오빠들과,올해 11년 교사 생활을 마감하신 덩랑언니,뒤늦게 각별한 (?) 사이가 된 현숙언니,영원한 성유뤼 민경언니 ,스머프 신부님,저 땜에 많이 맘 고생하신 수녀님,이밖에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멋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싸랑합니다!   혹시, 아직까지 저로인해 상처받으셨다면 이자리를빌어 ,   용서 받고 싶습니다.,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구요...

힘든 2년이였지만, 많은 거 배우고 갑니다. 앞으로 어느 본당에서 주일을지킬진 모르겠지만,아주 잠시라도 기도중에 만났음 합니다.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다시 꿋꿋이 일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신은 없지만...  다시한번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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